임신 중 울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많은 임신부들은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불안하거나 우울한 상태를 경험한다. 분명 임신이 엄마가 된다는 기쁨에 젖어있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과연 임신 중 울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게 정상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은 실제로 기분 변화로 이어진다. 그러나 증상이 어느 정도 민감한 상태에서 만성적으로 우울한 상태로 바뀐다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중 울고 싶은 기분이 들 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계속 이 글을 읽어보도록 하자.
임신 중 울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게 정상일까?
이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신체적 그리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엄마는 임신 중 이러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슬픔, 불안, 울고 싶은 마음 또는 짜증스러운 마음이 그 변화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분은 임신 기간 내내 또는 한 달 내내 발생하는 건 아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임신 우울증일 수 있음으로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주산기 우울증
주산기 우울증은 엄마가 슬프고, 혼란스럽고 또 외로운 상태를 나타내며, 출산 전후로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나타나는 우울한 상태는 며칠 또는 몇 달 동안 유지될 수 있음으로 단순하고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와는 다르다.
이러한 슬픔이 닥치면 불면증이 생기거나 아니면 반대로 온종일 자고 싶은 욕구가 생길 수 있다. 엄마는 또한 무관심, 흥미 부족(아기가 태어나서도),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긴장감 또는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
왜 이런 상태가 발생할까?
이러한 우는 상태와 슬픔은 임신부에게 때때로 나타날 수 있지만 10~15%의 여성들에게는 그 상태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울고 싶은 기분이 생긴다고 해서 주산기 우울증인 것은 아니다. 자신이나 가족의 정신적 배경, 사회 인구 통계학적 및 의학적 상태와 같은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다른 한편으로, 임신부의 현재 생활 상황과 그녀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재정 문제, 결혼 문제, 미혼모, 남편의 지원 또는 직장 문제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게다가 호르몬 변화는 뇌의 기분을 조절하는 화학적 신경 전달 물질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변화는 울거나 울고 싶어 하는 감정으로 이어진다.
“임신이 엄마가 된다는 기쁨에 젖어있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기분이 들 때 엄마는 과연 임신 중 이러는 게 정상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임신 중 울고 싶은 기분에 대처하는 방법
우선 우는 게 꼭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울음은 우리를 평온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자연 진통제 역할을 해준다.
그러므로 울고 싶은 기분이 들면 그 기분을 멈추려고 하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대신 침착하게 느끼려고 노력하면 슬픔을 덜 수 있다.
항상 명심해야 할 사실은 장기간 슬픈 상태에 빠지지 말고 역경이 닥치더라도 항상 밝은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변화는 일시적일 뿐임을 기억하자.
임신 중 울고 싶은 기분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은 다음과 같다.
- 매일 밤 8시간 이상 자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몸이 충분히 휴식하게 되어 다음 날 평온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 민감하거나 긴장하게 만드는 뉴스, 영화 또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말자.
- 호르몬과 신체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따르자.
우울한 상태와 싸우려면 가족 및 친구들의 지원도 꼭 필요하다. 또한, 상황을 봐서 의료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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