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조리 기간을 무사히 보내는 방법
오늘의 주제는 바로 산후 조리 기간을 무사히 보내는 방법이다. 사실 산후 조리 기간은 깨끗한 침대 시트, 솜사탕, 조용한 아침,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장밋빛 분위기와는 거의 관련이 없다.
대신 통증, 잠 못 이루는 밤, 의심, 피로, 정서적인 변화, 새로운 상황에 대한 재적응 및 역할의 변화가 찾아온다. 물론 행복감, 웃음, 다정함, 사랑도 있지만 말이다.
임신 중에는 대부분 여성이 보살핌을 받는데, 이러한 수준의 관심은 산후 조리 기간에도 유지되어야 한다. 신체적, 심리적 수준은 물론 가족 및 배우자와의 관계 측면에서도 일련의 변화가 있을 것이므로 이에 대비하여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산후 조리 기간의 비현실적인 모습을 심어주는 소셜 미디어상의 이미지와 정보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그것에 속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 기간을 서둘러서 끝내려고 하거나 특정 감각과 느낌을 무시하려는 위험을 피해야 한다.
대신 이 기간에 우리는 자신을 돌보고, 회복 과정을 존중하고, 기분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을 다독이며 또 다독임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 우리는 배우자, 가족 및 친구, 때로는 육아 지원 그룹의 도움이 필요하다.
산후 조리 기간을 잘 보내는 방법
지금부터는 산후 조리 기간 임신과 출산 후 회복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받기
많은 엄마들이 슈퍼 우먼이 되려는 함정에 빠진다. 우리는 모든 것을 돌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아기를 더 잘 돌볼 수 있다고 믿는다(이건 어쩌면 사실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손님들을 환영하며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초기에 신생아를 돌보려면 모든 관심을 온전히 쏟아야 한다. 따라서 덜 중요한 일을 다른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도록 하자. 여기에는 집안일, 식사 준비 및 기저귀 갈기 등이 포함된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휴식
“아기가 자는 동안 함께 자라”는 충고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오래된 지혜는 정말 사실이다.
엄마의 몸은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몸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출산으로부터 회복해야 한다. 한편 엄마는 아기의 요구도 충족시켜야 한다. 모유 수유를 선택한 경우라면, 엄마만이 아기에게 우유를 먹일 수 있다.
이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몸에 에너지, 회복 시간 및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니 집안일을 하기 위해 아기가 자는 시간을 활용하지 말자. 그냥 쉬고, 잠을 더 자는 게 좋다. 특히 처음 몇 주 동안 휴식하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조심스럽게 운동하기
여성의 삶에 있어서 특정 시기 동안 하는 운동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임신, 폐경기 및 산후 조리 기간이 포함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걷기 또는 일립티컬 사용과 같은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산욕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또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신체 부위에 작용하는 저압 운동도 권장된다. 여기에는 복부와 골반저가 포함된다.
하지만 먼저 조산사나 전문 물리 치료사에게 골반저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그들은 최고의 활동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을 추천해줄 수 있다.
산후 조리 기간의 성관계
성관계는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즉, 산욕기 및 출혈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모든 종류의 애정 및 친밀감의 표현(키스, 애무, 마사지 등)은 상관없다. 그러나 현재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성의 성욕은 일반적으로 호르몬, 피로, 아기를 보살피는 데 소비되는 에너지 및 몸의 편안함 정도를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매우 낮은 상태로 유지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여성의 욕구 수준과 배우자의 욕구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성관계를 시작할 때에는 더 큰 민감함과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수축, 흉터 변형 및 질 건조(모유 수유지 증가)로 인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만약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골반저 전문의(조산사 또는 물리 치료사)와 상담하여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해결하도록 하자.
또 모유 수유는 피임법이 아님을 명심하자. 다시 임신할 계획이 없다면 호르몬 피임법(특히 모유 수유 중이라면 산부인과 의사나 조산사와 상담하자)이나 여성용 피임 기구를 사용하자.
산후 조리 기간의 위생
출산 후 최소 6주가 될 때까지 목욕, 수영장, 질의 피임용 세정, 탐폰 사용 등을 피해야 한다. 이 기간에 자궁의 태반이 부착되어 있던 부위에는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부위는 감염되어 자궁 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한 샤워를 통해 매일 청결한 위생을 유지할 수 있다.
오로(산욕기 중 질 분비물)와 관련해서는 일회용 면 패드와 면 내복을 사용하여 가능한 한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게 좋다.
잘 먹고 수분 유지하기
산후 조리 기간은 다이어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니다. 대신 이 기간에는 조심스럽게 음식을 먹어야 한다. 섭취량 또는 과식에 대해 걱정하지 말자. 또 균형 잡힌 식단을 따르는 게 이상적이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목이 마를 때마다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물을 마시자.
요약하자면, 모든 여성은 임신과 산후 조리 기간을 다르게 경험한다. 따라서 마법의 공식이란 존재할 수 없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건 언제나 중요하지만, 특히 이 시기에는 더욱더 중요하다.
지금 임신 중이라면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거나 압박감을 느끼지 말고 건강하게 생활하자. 모든 일은 더 쉬워질 것이므로 자신에게 시간을 주고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판단하지 말도록 하자.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