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어떻게 태아 기형을 예방할까?

임신한 여성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특히 임신부의 가장 최우선은 건강이며 모든 검사와 진찰이 중요하다. 다행히도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비타민 B9 또는 엽산 복용이다. 엽산이 어떻게 태아 기형을 예방할까?

수년째 전 세계 여러 의료 기관에서 임신부의 엽산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역시 태아 기형을 예방할 수 있는 엽산 복용을 추천하고 있다.

임신 중 비타민과 보조제 복용에 관한 낭설들이 많다. 과거에 위험하다고 여겼던 보조제도 현재는 다른 효과를 인정받았을 수 있다.

임신 중 복용한 엽산이 태아의 정상적인 척추 발달을 도와서 이분척추와 같은 기형이 되지 않도록 한다. 엽산은 또한 구순구개열과 심각한 선천성 심장 질환 발병률을 낮춘다.

새로운 세포 성장을 돕는 비타민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 b 복합체 중 하나로 세포 분열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시에 엽산은 이분척추와 무뇌증 같은 신경관 결손 기형을 예방한다. 학술지인 ‘미국 의료 협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에도 임신 중 엽산 복용에 대한 장점들이 여러 번 발표되었다.

또한 엽산이 발달 실어증과 같은 다른 선천성 기형에 걸릴 확률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임신부의 엽산 복용은 필수

건강한 임신부라도 임신 중에는 모두 엽산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 엽산은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도우며 빈혈증을 예방하고 세포와 DNA 기능을 개선하고 보호해준다.

매일 엽산을 복용하면 중추 신경계, 심장과 사지 및 선천성 기형과 같은 다양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엽산이 임산부에게만 좋은 비타민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일반인들도 저용량 엽산을 매일 섭취하면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광범위한 대중을 상대로 한 연구에 따르면 엽산 복용은 여성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엽산은 어디에서 섭취할 수 있을까?

엽산은 채소, 과일, 두류, 가공한 곡류 및 우유와 같은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다.

빵과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지만 이런 음식들을 먹든 안 먹든 따로 비타민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 임신부와 태아를 위해서 매일 적정량을 섭취할 것을 권유한다.

엽산 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없다고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수년간 복용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예도 있다.

엽산을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필요한 용량과 복용 횟수를 정해 달라고 한다. 엽산은 임신 전후에 복용해야 할 보조제다.

임신부는 하루 600mg의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개인에 따라 용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분척추가 발생할 위험이 큰 임산부는 엽산을 고용량 섭취해야 할 수도 있다.

임신 전 신경관 결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조제

임신을 계획하고 엽산을 복용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할 수 있다. 임신을 계획한 모든 여성이 엽산의 효과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엽산제 복용은 보통 임신 12주 차까지 복용하길 권유한다.

현재 매년 50만 명가량의 아기가 선천성 기형아로 태어난다. 가벼운 기형도 이후 학습 장애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실금, 소화 문제와 인지 지연과 같은 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 의료 기관에서는 선천성 기형 비율을 7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임신 중 엽산 복용은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