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가 빠질 때
젖니 또는 유치가 빠지는 것은 보통 만 5-6세에 시작하는 과정이다. 물론, 유치가 빠지는 시기는 아이의 유전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부모는 이 과정에 대해서 아이에게 알려주고, 치과에 가야할 만한 변화가 발생하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유치가 빠지는 일
치아는 6개월 경에 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이때부터 2-3년 동안 모든 유치가 나온다.
그 다음에는 아이가 5-6세가 될 때까지, 눈에 띄는 변화가 입안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발생한다. 잇몸이 유치를 밀어내고 영구치로 갈아치울 준비를 한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이 시작된 후에, 치아가 모두 바뀌는데 3-4년이 걸린다. 유치는 만 5세 쯤에 떨어지기 시작하고, 이 큰 변화의 과정이 무려 4년까지 걸린다.
하지만 사실은 17-21 세가 될 때까지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랑니라고 알려진 세 번째 어금니가 이때 나오기 시작한다.
어떤 순서로 젖니가 빠질까?
일반적으로, 빠지는 첫번째 치아는 첫 유치이다. 처음으로 빠지는 치아는 아래 앞니, 그리고 뒤이어 위 중앙 앞니이다.
아래 앞니
아래 앞니는 잇몸의 아래 안쪽에 나고, 맨 먼저 나온다.
위 중앙 앞니
두 번째 영구치는 위 중앙 앞니이다. 이 경우에는, 잇몸의 앞으로 나온다.
첫 번째, 두 번째 어금니
첫 번째, 두 번째 어금니는 새로 나오는 세 번째 치아 그룹에 속한다. 첫 번째 어금니는 보통 만 9-11세에 빠진다. 반면에, 두 번째 어금니는 첫 번째 어금니와 거의 동시에 빠진다.
송곳니
반면에, 송곳니는 두 번째 어금니와 거의 동시에 빠진다. 이 과정은 10-12 세 사이에 일어난다.
물론, 이런 변화들은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아이마다 다르다.
유치가 빠질 때 해야할 일
유치가 영구치로 치환되는 과정은 만 5세 경에 시작된다. 이빨을 강제로 흔들어서 잘 빠지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권하지 않는다. 이유는 유치가 처음 흔들리기 시작해서 완전히 빠질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에게 혀로 이빨을 건드리거나 움직이지 말도록 아이에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유치가 완전히 자연스럽게 빠지게 놔두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 과정을 더 빠르게 해주기 때문이다. 치아가 너무 느슨해져서 아이가 말하거나 먹는데 지장을 주면, 치과의사를 찾아간다. 의사가 치아 제거를 알아서 처리해주고, 영구치가 방해받지 않도록 해준다.
부모가 치아가 빠지는 전 과정에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잘 아는 것이 영구치의 발달에 문제나 지연이 있는지 알아내는 첫 단계이다. 궁금한 것은 언제든 치과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