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외마취 없이 하는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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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막외마취는 출산 시 수축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서 마취를 하는 기술이다.

마지막 업데이트: 13 4월, 2019

출산 시 고통을 줄이는 가장 흔한 방법은 경막외마취이다. 하지만 경막외마취 없이 출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막외마취는 출산 시 수축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서 마취를 하는 기술이다. 경막외마취를 통해 엄마는 자궁의 수축을 여전히 느끼지만 고통은 경감된다.

경막외마취는 수축과 관련된 고통을 통제해줄 뿐이며 전신 마취가 아니다. 그러니까 여성은 완전히 깨어있는 상태이다.

진통 시 통증을 제대로 다루면 엄마는 좀 더 올바른 호흡과 밀어내기에 집중할 수 있다. 고통을 줄임으로써 경막외마취는 빠른 회복을 돕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의학적 이유로 인해 경막외마취를 선택할 수가 없다. 경막외마취 없이 하는 출산은 엄마나 아기가 위험한 경우에 필수적인 사항이 될 수도 있다.

경막외마취 없이 출산하는 이유

고통을 감소시키는 일은 엄마의 결단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 마취제를 맞을 수가 없는 상황도 발생한다. 경막외마취는 엄마가 혈액 응고 질환이 있거나, 항응혈제를 복용 중이라면 권장되지 않는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마취제에 알레르기가 있다. 이런 경우, 경막외마취는 엄마나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지도 모른다.

아니면 경막외마취가 전신 마취와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즉, 엄마를 완전히 잠들게 해버리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엄마는 밀어내기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아기가 위험해진다.

경막외마취제는 척추 아래 끝 쪽에 주입한다. 카테터를 주입하기 위해서 엄마는 앉아서 등을 굽혀야 한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척추가 굽어 있으면, 카테테르를 주입하는게 불가능할 지 모른다. 척추 기형은 또한 경막외마취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여성이 경막외마취 없이 출산을 해야하는 또다른 이유는 산고가 빨리 진행될 때이다. 경막외마취는 확장이 4센티 이하일 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미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었다면 자궁 수축 그 자체가 마취제를 주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거나, 아니면 마취가 불필요 할지도 모른다. 마취제를 사용하는 최대 확장은 8센티이다.

일반적으로, 경막외마취와 관련된 위험은 아주 적고, 대부분 카테터를 삽입하는 문제에 관련된 것이다.

경막외마취는 척추 하부에 주입된 카테터를 통해서 고통 완화를 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마취제가 경뇌막으로 들어가는데, 경뇌막은 골수를 덮고있는 막이다.

경막외마취 중에 엄마가 갑자기 움직이면 척추를 손상시킬 수가 있다. 카테터가 움직여서 회복이 느리거나 부분적인 회복 밖에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한쪽 혹은 양쪽 다리에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아이에 대한 위험은 더 적다. 일반적으로 경막외마취는 엄마의 체온을 올린다. 산고가 오래 가면, 아이의 체온도 올라갈 수 있다.

엄마나 의료진이 경막외마취 없이 출산을 하기로 하면, 적용할 수 있는 또다른 고통 관리 기술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다. 엄마의 불안은 몸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호흡 패턴은 산고에서 아주 중요하다. 에너지 수준을 올려주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수축이 진행됨에 따라 호흡 기법은 다양하다. 길고 깊은 숨은 산고의 초기에 필요하고, 짧은 숨은 밀어낼 때 사용된다.

수중 분만은 경막외마취 없이 출산하기로 결정하거나 경막외마취 방법을 쓸 수 없는 여성들에게 권장된다. 따뜻한 물에서의 목욕은 근육을 완화시켜 주고, 두려움을 줄여주고, 불안을 경감시킨다. 이 기법은 산고의 마지막 단계를 더 빨리, 쉽게 진행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등 아래를 마사지 해주면 또한 골반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아기의 압력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