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성장도표를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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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성장도표란 무엇일까? 아이의 평균 키와 체중을 나이별로 나타내는 성장도표를 말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10 4월, 2019

자녀를 둔 부모라면 표준성장도표에 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표준성장도표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임신 초기부터 아동기까지 의료 전문가들은 아이가 잘 성장하는지를 판단할 때 표준성장도표 상의 나이별 키와 체중을 지표로 삼는다.

왜 표준성장도표를 알아야 할까?

표준성장도표는 영유아의 평균 체중과 키를 나이별로 기록한 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표준성장도표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 상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당연하게도 건강한 환경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아기들은 또래 표준 키와 체중에 도달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하지만 왜 표준성장도표가 중요할까? 사실 의사들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성장도표를 쓰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성장도표를 지표로 삼아 아기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발달하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준 수치들로 태아의 발달 상황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이별 표준성장도표는 의료진이 잠재적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급속한 체중 증가 또는 체중 감소는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갑자기 아이의 성장이 멈추면 이 또한 문제다.

물론 표준성장도표 내에서의 작은 차이에 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자녀의 신체 발육 백분위 수치가 급격히 변한다면 그 이유를 알아야만 한다.

임신 기간, 의사는 태아 길이와 무게 백분위를 가장 신경 써서 관찰한다. 태아의 체중을 직접 잴 수는 없지만 양두정경, 즉 태아 두개골의 최대 좌우 폭과 복부 둘레를 재서 태아의 체중을 측정한다.

보통 만삭이 되면, 임신 38주 차 태아의 길이는 45.5cm~53.3cm이고 이상적인 체중은 2.5kg~4kg이다. 임신 주수, 임산부의 건강과 식사는 태아의 발달에 핵심적인 요소다.

그러므로 임산부가 흡연처럼 유해 물질을 많이 흡수하거나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된다. 이런 행동들은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소아과 의사들은 부모에게 자녀의 신체 발육 수치가 정상적인 백분위 안에 있는지 말해줄 것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일반적인 지침으로 자녀의 수치가 3~97백분위 수 안에 들면 정상이라고 판단한다.

상위 97%를 넘어가면 아이는 또래보다 키가 굉장히 크거나 상당한 과체중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저체중인 아이의 수치는 하위 3% 이하일 것이다.

정상 수치 안에 있으면 아기의 성장은 안정적으로 계속된다고 볼 수 있다.

백분위가 50%라면 아이의 신체 발육은 완벽하게 평균에 해당한다. 하지만 백분위 수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녀의 키가 80백분위라면 아기 100명 중 79명이 당신의 자녀보다 키가 작고, 20명이 키가 크다는 의미이다.

신체 발육 수치 상 작은 차이는 별반 걱정할 일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신체 발육 표준 수치가 확립되었다고 해도 아이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부모의 키, 환경과 식사 같은 요소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검사 때마다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다면 아이를 신경 써서 지켜봐야 한다. 체중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의사에게 상담하고 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에 문제 되는 요소를 찾도록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성장률 변화나 저하를 주의해서 본다. 이럴 때도 아이의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

부모가 표준성장도표를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면 부모는 아이의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발달 문제의 원인이 될 변화를 보다 쉽게 감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