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야뇨증에 대하여

만 5~6세가 되어서도 계속해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상황은 부모에게 꽤 큰 걱정거리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소아 야뇨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생리학적 문제가 아닐 때 해당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소아 야뇨증에 대하여

마지막 업데이트: 12 10월, 2020

소아 야뇨증에 걸리기 쉬운 연령대는 만 5~6세 사이의 아동이다. 하지만 만 12~14세가 될 때까지도 밤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아이들은 매우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야뇨증은 주로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증상이 나아진다. 생후 18개월이 되면 50%의 아동이 낮 시간 동안의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되고 10%는 심지어 밤에도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만 2~3살이 될 때까지도 배변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 시기의 아이들은 밤에도 소변을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좀 더 오래 걸리는 아이도 있고 심지어 청소년이 되어서야 확실하게 배변 조절을 하게 되는 아이들도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생리적 원인, 심리적 문제, 수용기 부족, 밤에 소변을 제어하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생성 부족과 같은 경우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소아 야뇨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소아 야뇨증이란?

소아 야뇨증은 밤에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이고 소변을 참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연령대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 일차성 야뇨증: 아이가 수면 중 전혀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이다. 일차성 야뇨증은 주로 생리적 원인으로 인한 것이다.
  • 이차성 야뇨증: 아이가 6~12개월 동안은 밤에 오줌을 싸는 일이 없다가 다시 실수를 하기 시작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심리적 문제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소아 야뇨증에 대하여

소아 야뇨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자존감 및 자신감 저하

소아 야뇨증에 걸린 아이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다른 아이들은 밤에 오줌을 싸지 않고 자신만 그런 실수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소아 야뇨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수면의 질이 매우 낮은 경향이 있다. 깊은 수면 단계보다 가벼운 수면 단계가 좀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오줌을 싼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자다가 몇 번이고 깨어나기 때문에 수면 자체가 덜 안정적이다.

행동 문제가 많아진다

소아 야뇨증에 걸린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좀 더 취약하다. 그리고 그로 인해 집중력 부족 등의 행동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사회성 문제

소아 야뇨증에 걸린 아이들은 사회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스스로 고립되려 하고 밤에 실수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그로 인해 놀림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는 등의 일상적 사교 활동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아이가 성장하고 대인 관계를 해야 할 상황이 많아질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다.

소아 야뇨증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

소변을 볼 때 사용하는 근육을 제어하는 연습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잠시 소변을 멈추어 보게 한다. 소변을 보고 있는 도중에 몇 초 가량 소변을 멈추도록 하는 것이다. 2번 이상 소변을 멈추도록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요로감염증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소변을 거의 다 봤을 때 멈추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방광에 압박이 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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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야뇨증에 걸린 아이가 잘 때 깨워서 화장실을 가게 한다

알람을 설정한 다음 수면 중 서너 번 정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게 한다. 이 방법은 아이가 자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일어나야 한다는 행동에 적응되도록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방식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반사 작용에 대해서 알게 되고 화장실에 가야 하는 타이밍을 알게 된다. 조금씩 자연스럽게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소변 참는 연습

방광 능력을 자극하고 소변을 참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소변을 참게 한다. 처음에는 몇 초 정도만 참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조금씩 참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골반 근육을 자극한다. 조심스럽게 연습을 하고 절대로 너무 심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항상 참을 수 있는 수준으로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 야뇨증에 대해서 이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만약 자녀가 소변을 참지 못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소변을 가리다가 갑자기 자다가 실수를 하기 시작한다면 앞서 설명한 방법들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이 방법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