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간 우애와 질투
형제자매 간 애정은 부모가 가장 관심을 두는 것 중 하나이다. 형제자매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가족 내 따뜻하고 긍정적인 관계는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형제자매 간 우애는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귀하고 특별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유년기와 사춘기의 형제자매 관계
형제자매 간의 질투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 관계의 역동은 변할 수밖에 없다. 둘째가 태어났다면 첫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셋째가 태어난 경우는 첫째와 둘째에게 영향을 미친다.
아기가 태어나면 형제는 부모와의 애착 행동을 바꾼다. 부모와 더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새로 태어난 아기와 경쟁을 하려고 한다.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는 잠을 잘 자지 못한다. 특히 첫 달에 더 그렇다. 이 시기는 엄마에게 특히 힘든 시간이 되는데, 이는 첫째 아이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는 예전처럼 큰아이를 돌볼 에너지도, 인내심이나 시간도 없다. 큰아이는 예전처럼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서 더 떼를 쓴다.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도 첫째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아지고 부모는 더 많이 야단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첫째 아이는 새로 태어난 동생을 시기하기 시작한다.
첫째 아이는 부모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항의를 할 것이다. 밥을 안 먹겠다고 하거나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 쓸 수 있다. 구토를 하거나 수면 문제를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생에게는 다소 모호하게 행동한다.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동시에 거부하거나 때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동 심리학자 Talia Velasco는 첫째의 모호한 행동은 두 가지 모순된 감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동생에 대해 질투를 하며 애정을 느끼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관계
청소년기가 되면 형제자매 간에 많이 싸우게 된다. 어릴 때는 서로 잘 지내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는 가족 안에서 자율성과 친밀감을 키우는 것과 관련있다. 아니면 청소년기가 되어 관심사가 달라지면서, 이에 따라 형제자매 관계 역학이 변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많은 경우 청소년들은 어린 동생과 노는 것을 싫어한다. 반면, 동생은 누나나 형이랑 놀고 싶어서 형을 더 귀찮게 할 것이다.
형제자매 간 애정
어릴 때는 형제자매 간에 흔하게 질투와 경쟁을 한다. 조금씩 커 가면서 특별한 관계가 되어간다. 형제자매 간 관계는 부모와의 관계와 분명히 다르다.
또 어릴 때 좋은 관계로 지냈던 사람들은 청소년기에 경쟁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형제자매는 하루 종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거의 평생 오랜 시간 함께한다. 형제자매가 사이가 좋으면 아마 가장 오래 지속되는 관계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살면서 수많은 행복과 아픔의 순간을 공유할 것이다.
Mary Ainsworth는 형제자매 간의 유대에 관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 큰아이는 엄마처럼 동생을 돌본다.
- 형제자매는 부모가 없을 때 서로 돕고 위로한다.
- 형제는 서로를 위한 탐구의 기초가 된다.
- 형제가 있으면 분리와 관련된 불안이 감소한다.
- 애착 대상이 사라졌을 때 형제가 있으면 더 쉽게 애도 과정을 보낸다.
- 학교 보낼 때도 둘이 함께 보내면 좋은 점이 많다.
“자매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안전망의 역할을 한다.”
– Carol Saline
부모가 형제자매 간 우애와 질투에 미치는 영향
형제자매 관계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Nina Howe, Holly Recchia)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 연령에 적합한 발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부모가 형제자매 간의 갈등을 다루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은 곧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연구자들은 부정적인 전략과 건설적인 전략을 구분한다.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전략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전략은 힘을 사용하거나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과 같이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이 경쟁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개념이 손상된다. 그리고 다른 형제가 어떤 조건을 갖췄다고 여기며 그들을 싫어하게 된다.
결론
형제자매 간 관계는 복잡하고 특이하다. 정말 잘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인연을 끊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형제자매가 서로 사랑하며 성숙한 태도로 대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가 잘하면 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관계 중 가장 귀하고 든든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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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nsworth, M.D.S. (1989). Atachment beyond infancy. American Psychology, 44, 709-716.
- Howe, N. y Recchia, H. (2014). Las relaciones entre hermanos y su impacto en el desarrollo de los niños. Concordia University, Canadá. Recuperado de: http://www.enciclopedia-infantes.com/sites/default/files/textes-experts/es/2592/las-relaciones-entre-hermanos-y-su-impacto-en-el-desarrollo-de-los-ninos.pdf
- Velasco, T. (2011). Conociendo un poco más el apego. Pedagogía Mag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