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축기 사용법
유축기 사용이 엄마들 사이에서 갈수록 늘고 있다. 유축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건강, 직장 등 여러 가지다. 그런데 사실, 유축기 사용법에 적응하기도, 아니면 유축기 자체에 대한 선입견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일단 유축기 사용에 익숙해지려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유축기 사용법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축기가 필요한 경우
아기에게 젖병으로 먹이는 것에 대해서 편견이 있다.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무엇보다도, 젖병으로 먹인다는 것이 아기에게 어떤 식으로든 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모유수유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좋은 점이 있다. 하지만, 모유가 모유수유를 하는 행위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즉, 모유수유를 직접 못하더라도 아기에게 모유를 주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말이다.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못 하는 상황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유든, 엄마가 아기와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또는, 엄마가 단순히 모유수유를 하지 않기로 했을 수도 있다.
할 수 없는 상황이든 원하지 않는 상황이든, 그것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유축은 이러한 특정 상황 조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이 된다. 엄마와 아기가 떨어져야 할 때 매우 도움이 된다. 이럴 때 유축기가 필요하다. 15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매우 유용한 도구였다.
모든 엄마가 유축기가 필요하진 않다.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그냥 사두는 경우도 있다. 직장에 돌아가야 하거나 미숙아이거나 아기가 아픈 경우에 흔히 유축기를 사용해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다. 물론, 다른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유축기 사용법
기기를 이용해 유축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처음 몇 번 시도할 때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유축은 느린 과정이다. 엄마에게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는 이루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을 해야 하는 일이다. 다음의 사항들도 함께 고려하면 좋다.
- 유축하려고 할 때, 조용하고 안정적인 장소를 찾는다. 시끄럽거나 타인들이 있는 곳은 모유 생성에 방해가 된다.
- 아기가 모유 생성을 자극한다. 따라서 아이를 곁에 두거나 아기의 사진, 아기 물건을 이용하면 좋다.
- 유축하기 전에 먼저 유방 마사지를 한다.
-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원하는 만큼의 양을 얻지 못해도, 유축하는 게 고통스러워선 안 된다. 어딘가 불편하다면,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축기를 사용해야 하는 때
유축기 사용 시간과 횟수는 모유수유를 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 만일 한 번도 모유수유를 한 적이 없다면, 하루에 3~4번 정도로 자주 유축해야 한다.
유축과 수유를 번갈아 한다면, 수유하는 리듬에 잘 맞추도록 한다. 다시 말해, 수유해야 할 시간에 아기가 곁에 없다면, 이때 유축기를 사용해 준다.
유축은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밤에 모유가 가득 차기 때문이다. 특히 밤중에 수유하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다.
아기가 한쪽 젖만 먹을 때도 유축기를 사용하면 좋다. 다른 한쪽의 젖이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축이 수월하다.
유축기 소독과 보관
유방에만 접촉하고 아기와 직접 닿지 않는다 해도, 모유를 안전하게 담아두기 위해선 유축기를 깨끗이 소독해 줘야 한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고, 유축기의 모든 구성품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살균 소독한다.
유축하면서 직접 담을 수 있는 유축 보관팩이 포함된 유축기가 있다. 별도의 용기에 담을 수도 있다.
유축기 소독은 젖병 소독 방법과 같다. 모유와 직접 닿게 되므로, 박테리아가 생기거나 퍼지지 않도록 살균소독한다.
유축한 모유는 냉장고 또는 냉동고에 보관한다. 이는, 보관이 필요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유축한 후 24시간 이내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날짜를 적어 라벨을 붙인 후 냉동시킨다. 모유를 보관하는 용기는 모두 소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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