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에 맞서 싸우는 슈퍼히어로들에게

소아암에 맞서서 저항이라는 망토를 입고 자기들의 힘으로 매일 이 질병과  맞서 싸우는 자그마한 슈퍼히어로 들이 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이 질병과의 싸움을 이끄는 용감하고 강한 어린이들이다.

내가 이야기를 나눈 슈퍼히어로들은 체구가 작지만 큰 마음을 갖고 있고 용기와 희망으로 가득 찬 아이들이었다.

용기 있는 얼굴을 가진 용감한 어린이들

나는 이런 어린 슈퍼히어로들을 몇몇 알고 있다. 그들은 가족과 친지의 도움을 받으며 소아암에 맞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용감한 어린이들이다. 어느 날 예고없이 찾아온 이 무서운 질병을 알게 된, 그리고 이에 맞서 힘과 용기의 보호막을 일으켜 세워야 했던 아이들이다.

이 작은 슈퍼히어로들은 휘몰아치는 폭풍에도 미소를 잃지않고 매일 새벽이 될 때까지 싸운다. 그들을 볼 때면 그들의 눈에서 어떻게 희망의 빛이 그들의 두려움보다 더 멀리 가고 있는지를 볼 수가 있다. 비록 두려움이 가끔 드러날 때도 있긴 하지만.

바로 이런 순간에 그들이 부모와 가족, 친지들은 그들의 회색빛 하늘에 또다른 색칠을 해주어 폭풍이 사라지게 한다. 그들 모두 함께 싸운다.

하지만 회색빛이 지워지지 않고 이 자그마한 슈퍼히어로들이 그 색깔 속에서 사는 것을 배워야 할 때가 있다. 그 색깔은 결국 금빛으로 물들고, 매일 우리를 덥고 있는 하늘 속의 빛나는 별들과 같이 보이게 된다. 이것이 그런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다른 슈퍼히어로들에게 안내자가 된다.

이 작은 슈퍼히어로들은 체구는 작지만 마음과 용기는 아주 크다. 그들은 고통과 두려움과 불확실함과의 싸움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자들이 있는 어린 전사들

이 작은 슈퍼히어로들의 미소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들의 싸움이 늘 계속되는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도움을 받아, 그 어려움들은 보호막과 방패 막으로 덥히게 된다는 것이다.

그 방패막은 사랑의 방패막으로서, 포옹과 무조건적인 지지라는 실타래로 엮어져 있고, 그들의 투쟁과 힘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라도 아이의 탄력이 흔들린다면 그 아이는 가족, 친지, 전문가, 그리고 조직들이 제공해주는 모든 것을 통해서 격려를 받을 수 있다.

이 자그마한 슈퍼히어로들은 그들만의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한번의 입맞춤, 지지한다는 한마디, 미소, 포옹, 치료 방법의 진보, 새로운 연구에 대한 투자 같은 것들이다.

필요하지 않은 게 없다. 가장 작은 제스처에서부터 가장 큰 정보와 자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이 필요하다.

우리의 임무는 그들을 따라다니면서, 사랑을 주고, 힘을 주는 일이다. 그것은, 많은 경우에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다

전 세계에서 올해에 많은 아이들이 소아암에 맞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슈퍼히어로 들에게 지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것은 국제 소아암 협회의 주도하에,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프 벡이 만들었고 스페인어로 “Somos uno” 라고 번역된 “We are one” 이라는 노래 덕택이다.

이 노래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We are one” 이라는 노래는 사랑의 감정과 힘의 언어를 함께 나누는 지지의 상징이다. 우리의 방패가 이 자그만 슈퍼히어로들을 격려해주기 때문에 이 싸움은 그들 혼자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하나의 멋진 제스처가 된다. 이 제스처가 그들에게 힘과 새로운 기회를 주고, 동시에 우리 모두의 싸움이 되어버린 이 싸움을 이기는 데 이바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