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이미증
이 글에서는 임신 중 이미증, 피카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 섭식 장애는 일반적인 장애이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섭식 장애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식욕 부진이나 폭식증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외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식이 장애도 있다.
이미증이란?
이미증은 영양가가 없는 물질이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섭식 장애이다. 보통 모래, 석고, 비누, 얼음, 치약 같은게 당기는 것이다.
이미증은 진단하는 기준이 있다. DSM-V는 적어도 한 달 동안 비영양 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이미증이라고 명시한다. 또 연령에 부적절해야 하며 사회적, 문화적인 관행의 일부가 될 수 없다.
이 장애는 만 1세에서 6세 사이의 유아기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자폐증, 발달 지연, 영양 실조가 있는 아이들에게 특히 흔하게 나타나는 장애이다. 그리고 임신 중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안한 여성들에게도 잘 나타나는 장애이다.
임신 중 이미증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먹고 싶은게 더 많이 생긴다. 보통은 특정 음식이 당긴다. 임신 중 이미증, 피카는 임신 1, 2, 3개월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임신 1, 2, 3개월에 보통 경험하는 스트레스, 불안, 두려움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이미증은 어린 시절에 이미증을 앓았던 20세 이하의 임산부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보통 출산을 하면 이 장애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출산 후에 사라지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출산 후에도 이미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다.
임신 중 이미증의 원인
임신 중에 이미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추할 수 있는 게 있다. 비정상적인 갈망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상태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미증으로 인해 내적 불안이나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 임신 중 이미증을 철분이나 다른 비타민, 무기질 결핍과 연관시키는 연구도 있다.
이 연구는 빈혈이 있는 여성들은 얼음을 먹고 싶어한다고 설명한다. 철분을 충분히 챙겨 먹으면 얼음이 먹고 싶은게 사라진다. 칼슘이나 아연이 부족한 임산부의 경우에도 이런 물질로 보상을 하려고 할 수 있다.
임신 중 이미증의 결과
비영양 물질을 섭취하는 것은 산모와 태아에게 모두 해롭다. 얼음을 먹는 것은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물질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미증을 앓는 환자 중 75%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미증을 앓는 환자 중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30% 정도 이고, 11%는 이미증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사망한다.
이미증으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은 장폐색이다. 이미증은 중독, 감염, 기생충 출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이미증에 걸린 산모의 경우, 조산의 위험도 커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상 물질 섭취는 음식의 영양소 섭취를 방해한다. 그래서 영양 결핍이 된다.
이미증 예방 및 치료
이미증은 가능한한 빨리 치료하는게 중요하다. 가능한한 빨리 치료를 해야 영양가가 없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습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 번 습관이 되면, 치료하는게 훨씬 어렵다.
이미증 증상을 처음 경험하면 바로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병원에 가면 의사가 어떤 것까지 먹어도 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할 것이다.
체내 철분, 비타민, 무기질양을 확인한 후 필요하다면 영양제를 처방해줄 것이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같은 약을 처방해줄 수도 있다. 이 약을 먹으면 이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관리하는데 도움될 것이다.
상담 치료를 받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충동과 강박 섭취를 관리하는데 도움 되는 인지 행동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