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
출산 시 진통은 점진적인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다. 출산 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다면 여자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임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경우에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여러 궁금증 중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진통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를 가장 궁금해 한다.
진통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진통의 생리학적 과정을 구성하는 3단계가 있다. 진통의 시작에서 실질적인 분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여러 가지 요소에 달려 있다. 아기의 자세, 엄마의 정서적인 상태, 첫 아이인지 아닌지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빨리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출산 과정은 어떤 단계도 서두르지 않고, 필요한 만큼 오래 걸리는 것이 가장 좋다. 각 단계가 정상적인 과정을 밟고 지나가야 엄마의 몸은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을 하게 된다.
진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계속 읽어보자.
진통의 3단계: 진통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
1. 확장
진통 중에서 가장 긴 단계이며, 다시 두 개의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는 잠재적인 확장이라고 하는데, 수축과 함께 시작한다. 이 수축은 자궁경관을 출산에 맞게 준비시킨다. 엄마의 자궁은 큰 고통 없이, 단단해졌다가 느슨해진다. 각 수축은 등 아래에서 시작해서 복부와 골반으로 확장된다.
이 단계는 정해진 시간 한계가 없다. 이유는 수축이 불규칙하고 며칠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그 다음의 확장의 단계는 조금 더 적극적인 확장이다. 자궁경관이 3-4 센티 늘어날 때 시작된다. 수축은 점점 강해지고, 규칙적으로 되고, 3-5분 간격으로 반복된다. 이 시점에서, 여성은 병원에 가야한다.
확장은 첫 아이를 낳는 엄마에게는 8-18시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미 출산 경험이 있다면 5-12시간으로 줄어든다.
2. 출산
이 단계 또한 두 단계로 나뉜다. 첫 수동 단계는 자궁경관이 아기의 머리가 산도를 통과할 만큼 충분히 확장이 된다. 즉, 10센티 정도로 확장된다. 지금까지 엄마의 양수가 아직 터지지 않았다면, 이때 터진다. 수축이 거의 이어서 일어난다.
이 단계는 1-2시간 지속되며 엄마가 출산 경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그 다음은 적극적인 단계이다. 엄마는 “밀어내기 반사”를 느끼게 된다. 본능적으로, 엄마는 수축이 일어날 때마다 밀어내고 싶은 충동을 경험한다. 그래야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아기의 머리가 산도에서 보이기 시작하고, 이 단계는 총 35-50분 지속된다. 하지만, 여성이 경막외마취를 했다면 이 시간은 1-2시간으로 늘어난다. 투여된 약이 엄마의 밀어내기 반사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전문의의 지도 아래 의식적으로 밀어내기를 해야한다.
3. 태반의 반출
태반 반출은 출산의 마지막 단계로 아기가 이미 태어난 후에 일어난다. 고통이 없는 수축이 태반, 양수 자루 그리고 태아를 감싸던 막을 축출해낸다. 자궁경관은 줄어들고 더 작은 크기가 된다. 동시에 태반에 영양을 공급하던 혈관은 서서히 닫힌다.
태반의 반출은 엄마가 경막외마취를 하지 않은 경우 약 30분이 걸린다. 마취를 한 경우는 60분 이상 걸린다.
평균 시간을 고려하면, 출산은 총 9시간 이상 걸린다. 이 시간은 확장의 첫 단계에서 태반이 반출되는 마지막 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물론, 여성마다 다르고 그 시간은 엄마의 나이, 육체적 상태, 이전 출산 경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진통 과정은 최대한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병증 없이 아기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