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자 분만은 무엇일까

겸자 분만은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서 실행하는 것일까?
겸자 분만은 무엇일까

마지막 업데이트: 12 7월, 2020

겸자 분만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겸자라는 도구가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겸자 분만은 무엇이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 이 방법이 사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겸자 분만은 도구를 이용한 출산의 일종으로 확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만 실행되는 방법이다. 겸자는 집게같이 생긴 것으로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오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주걱 같은 형태가 두개 달려있는 부분을 질 안으로 삽입한다. 이것은 아기의 머리 주변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완벽한 형태로 되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위험한 것으로 취급되어 왔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출산 중 겸자가 필요한 경우와 겸자 분만의 위험성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겸자 분만은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

출산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매우 복잡한 일이기도 하다. 때로는 자연스럽지 않은 어떤 방법이나 도구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가 바로 겸자가 등장하는 경우이다.

겸자 분만을 결정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태아 가사 상태: 아기가 출산 리듬이 안정화되기도 전에 먼저 산도로 빠져나와야 할때이다. 이런 경우는 태아의 스트레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 산모의 피로도: 분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임산부가 완전히 지쳐서 출산에 필요한 밀어내기를 하기에 힘이 부족할 수 있다.
  • 태아가 나오지 못하는 경우: 분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오기 위해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위의 상황들은 분만 중 꽤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매우 필요한 경우 그리고 확실하게 태아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에야 의료진은 겸자 분만을 결정한다.

겸자 분만은 무엇일까

태아가 산도 끝 부분에서 2~3 cm 이내에 있을 경우에만 겸자를 이용한 추가적인 도움을 준다. 

아기가 산도 끝 부분에서 10 cm 거리에 있을 때 겸자가 유용하다고 여겨졌었지만 거의 다 나온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도움을 주는 것 또한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앞서 말한 상황이라고 해도 다음과 같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 자궁이 완전히 확장된 상태
  • 양수가 터진 상태
  • 태아의 머리가 끼어 있는 경우

출산은 유일하게 견딜 가치가 있는 고통이다.

겸자 분만의 위험성

도구를 이용한 출산은 일반적인 분만과는 다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의료진은 겸자 분만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이런 위험성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겸자 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최선이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때에만 실행되어야 한다. 

겸자 분만의 위험은 다음과 같다.

1. 산모의 회음부와 항문 괄약근의 질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실금 또는 누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이나 문제들은 산후 조리 기간 동안 점차 나아진다.

2. 외음절개술 상처에 좀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절개 부위가 큰 경우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3. 출산 중 더 많은 출혈 가능성이 있다. 이미 매우 예민하고 통증이 있는 부위에 이물질인 겸자를 삽입하기 때문이다.

4. 아기에게 타박상 또는 멍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5. 얼굴 신경이 눌려 약간의 마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두개골 골절 또는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겸자 분만은3

흥미로운 사실

겸자에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분만 도구이다. 분만 과정에서 최초로 겸자가 사용된 것은 16세기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분만에 도구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100년 동안 비밀로 유지되었다. 체임벌린 가족의 의사는 겸자 사용을 “비밀”로 한 덕분에 당대 최고의 산부인과 의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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