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는 존재

· 2019년 4월 10일
부모가 되는 것만큼 그렇게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행동은 거의 없다.

인생은 다양한 모양과 색상이 섞여 있다. 특히 부모들이라면 개구쟁이 얼굴의 모습, 미소 속에 숨겨진 음악 그리고 희망 가득한 아이의 웃음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는다. 아이가 옆에 있으면 더 아름다운 인생이 된다.

소설가인 주제 사라마구(José Saramago)는 “아이는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속성 코스로 터득하게 하도록 세상이 빌려 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모가 되는 것만큼 그렇게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행동은 거의 없다고 했다.

부모들은 매일 삶의 불확실성과 마주해야 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사소한 일에서 무언가를 잘못 하고 있지는 않은지, 소중하고 사랑하는 아이에게 해가 되는 일은 아닌지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느끼게 된다.

마치 사랑과 두려움이 동전의 양면인 것처럼 희망과 의구심은 항상 손을 잡고 찾아온다. 특히 이 두 가지 감정은 아이가 성장할 때 가장 강렬하게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분명히 해야할 점은 이것이 건강한 두려움이라는 사실이다.

두려움은 아주 구체적인 이유 때문에 우리의 뇌에 유전적으로 각인이 되어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더 나은 생존을 위하여 위험을 예측하고 나와 내 가족의 복지와 행복을 확신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갖게 되는 걱정과 두려움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감싸고 도는 이 보물 같은 존재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너는 나의 현재이고, 내 삶의 가장 큰 의미이다

삶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는 존재

유명 인사들의 블로그만 보더라도 엄마 또는 아빠가 된다는 것, 일상의 모험, 실용적인 팁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육아라는 삶의 단계가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한때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내고 잠을 자고 마음껏 계획을 세우는 등 얼마나 자유로웠는지를 새삼스럽게 공유하게 된다.

사실 육아에 관한 글을 실은 블로그나 사이트는 정말로 많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아이가 생기기 전후, 과거와 현재를 구분하는 선을 긋고 싶어 한다.

어느 단계가 어땠는지, 더 좋고 나쁜 쪽은 어디인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삶의 순간들이 우리에게 어떤 기여를 했는지 생각하는 편이 낫다. 삶은 우리가 배우고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의 연속이다. 이런 태도를 가져야 계속 성장하고 성숙하고 매일 더 나아갈 수 있다.

동시에 아이는 삶의 순환 속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라는 점을 잊지 말자. 아이가 생기면 우리는 다시 출발하고 다시 평가 받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더 잘하기 위해서 최선을 선택하기 위해서, 가장 고귀하고 책임감 있고, 존경받을 만한 자아를 이끌어 내게 되는 것이다.

성숙한 사람들은 과거에 의지하고 어제의 자유를 그리워하기 보다는 자신의 초점을 현재, 즉 “지금과 여기”에 둔다. 모든 순간의 말, 사랑 그리고 행동은 중요하다.

너와 함께 하는 삶은 언제나 아름다울 거야

삶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는 존재

어쩌면 계획도 하지 않았는데 가장 어려운 시기에 아이가 불쑥 예기치 않게 등장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불확실성은 어제의 풍파 속에서 희미해질 것이다. 현재라는 아름다운 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존재를 발결했기 때문이다. 이토록 행복해본 적은 없다.

아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세상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올 때도 있고, 이 모험을 혼자 직면해야 할 때도 있다. 어쨌든 우리는 아이 덕분에 인생의 색이 바뀌었고 모든 것이 더 강력해지고 시끄러워지고 더 재미있어지고 또 혼란스러워졌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의외로 모든 것은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다. 시간은 재빨리 흐르고 아이는 광속으로 성장하고, 우리는 다시 새로운 두려움, 불안, 걱정거리로 가득 차게 된다.

주제 사라마구의 말을 다시 되새겨 보자.

“언젠가 아이를 잃어버리는 날이 온다. 그런데 정말로, 잃어버릴까? 아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우리가 빌린 것이고, 가장 소중하고 멋진 선물일 뿐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스스로를 보살필 수 없을 동안만 우리 것이었다. 그 후에 아이는 자신의 삶, 운명과 가족에 속하게 된다. 삶이 아이를 항상 축복하게 하소서. 아리 덕분에 우리는 벌써 축복을 받았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