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아이가 혼자 목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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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8세 정도까지는 보통 부모가 아이들의 목욕을 도와주는 게 일반적이다. 그 이후 아이 스스로 목욕을 하는 시기는 아이의 성숙도와 책임 의식 수준에 달려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21 8월, 2019

목욕은 아이들이 자람에 따라 점차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는 일상적인 활동이다. 물론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부모는 아이를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지만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는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언제부터 우리 아이가 혼자 목욕할 수 있을까?

어린 아기가 있다면 목욕 시간은 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다. 하지만 아이가 커감에 따라 양쪽 부모는 아이의 자율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 보면 아이들은 결국 스스로 목욕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몇 살쯤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각 아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성숙도 및 발달 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쯤 아이가 혼자 목욕하도록 격려해야 할까?

아이가 3세에서 4세 사이가 되면 부모는 아이에게 샤워용 스펀지 사용법을 가르치기 시작할 수 있다.

이 기회를 활용하여 아이가 자율성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도록 가르치는 게 좋다. 아이 곁에서 씻어야 할 신체 부위를 지정하여 알려주자.

이때 아이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또한, 부모님은 목욕 시간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생략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목욕 그 자체가 아이에게 즐거운 놀이가 된다.

아이가 머리까지 감고 꼼꼼히 씻을 수 있으려면 몇 년 동안은 부모의 감독이 필요하다.

때가 되면 아이들은 완전히 혼자 목욕할 수 있게 된다. 만 7세에서 8세 사이의 대부분 아이는 스스로 목욕할 수 있다.

일부 아이들의 경우 올바른 위생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부모가 개입해야 할 수도 있지만, 만 10세가 되면 거의 모든 아이는 혼자 씻는다.

목욕 시간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에게 씻는 방법을 가르쳐야 할 뿐만 아니라, 목욕할 때마다 책임을 지고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도록 가르쳐야 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은 목욕 후 정리 정돈을 하고 더러운 옷을 스스로 빨래통에 넣으면서 책임감을 배워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목욕 후 아이들이 욕실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것에 관해 불평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이 정해진 장소에 물건을 모두 가지런히 놓을 수 있도록 가르치자.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물 사용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물은 점점 더 부족해져 가고 있는 필수 천연자원이다. 따라서 물을 낭비하지 않고 환경을 돌봐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심어주자.

목욕 시간 안전은 매우 중요하다. 자녀가 스스로 목욕하기 시작할 때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곤 하는데, 몇 가지 명심해야 할 팁은 다음과 같다.

화장실 문을 완전히 닫지 말자: 이렇게 하면 아이가 무언가가 필요로 할 때 부모님을 부를 수 있다. 또한, 부모는 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3-4분마다 아이에게 가보는 것이 좋다.
욕조 바깥에 미끄럼 방지 깔개를 배치해 두자: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욕조에서 나올 때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과 부모 자신의 평안을 위해, 목욕이 끝나면 아이들에게 부모님을 부르라고 요청하자.

목욕 시 안전을 위한 유용한 도구는 울타리다: 울타리가 있으면 아이들은 씻으면서 울타리를 잡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건 기본이다: 따라서 부모님은 반드시 먼저 수온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헤어드라이어, 면도기, 가위 등과 같은 위험한 물건은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자.

보다시피, 아이가 언제 목욕을 혼자 할 수 있을지는 나이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대신 그것은 부모가 주입하는 기술 및 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결국, 아이의 성숙과 발달 정도가 언제 스스로 목욕할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