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를 독립적인 성인으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시대가 변하고 있고 아이를 키우는 방식 또한 변화해야 할 때가 되었다.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들려주는 책들도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성별에 따른 역할은 아이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여자아이를 독립적인 성인으로 키우기 위해 딸에게 읽어주는 책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자.
성별에 따른 역할 및 정체성
몇 세기 동안, 우리 사회는 교육 속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점을 조장해왔다. 남자아이들은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며 리더 그리고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가르쳐왔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순종적이고 상냥하며 감정적이라고 가르쳐왔다. 그리고 타인을 향해 수동적이고 협조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왔다.
비록 그 정도가 좀 덜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성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차별적인 생각들은 남녀 아이들 모두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배운 성별에 따른 기준에 맞지 않는 필요나 욕구는 스스로 억압하고 억제하려 한다.
특히 여자아이를 교육하고 잘못된 정보로부터 지키는 것은 가족의 책임이다. 가족은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될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입견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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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 도구가 되는 이야기 책
이야기 책은 아이들에게 가치를 가르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이야기는 아이에게 세상의 방식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된다. 책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은 중요한 상황은 물론 그 상황으로 비롯될 수 있는 결과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간접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과 이야기 속 주인공을 동일시한다. 이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공포와 걱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세상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선택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동기는 정체성이 형성되고 아이의 내면 깊숙한 신념이 만들어지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가치관을 가진 일관된 정보와 가치를 담고 있는 책을 선택해야 한다.
여자아이를 독립적인 성인으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 책
이제부터 여자아이들이 스스로 충분히 강하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 책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진심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들이 여자아이 전용 이야기 책인 것은 아니다. 남자아이들에게도 사회가 강요하는 성별에 따른 역할이 옳지 않은 것임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자아이들도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타인이나 사회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울음을 참도록 해서는 안 된다. 여자아이들 역시 남자만큼 또는 그 이상의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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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파빌리, 프란체스카 카발로, <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 (Good night stories for rebel girls)>
강한 의지를 가진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특별하고 용감한 그리고 결단력 있는 여성들의 진실된 삶에 관한 100가지 짧은 이야기이다. 역사에 남은 그리고 열정을 가진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매일 밤 아이에게 큰 야망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응원해줄 수 있는 완벽한 이야기 책이다.
패트릭 맥도넬, <미… 제인 (Me… Jane)>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영감을 주는 책 중 과학자 제인 구달에게 바치는 이 책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이야기는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 책에서만 본 동물들과 실제 만나는 꿈을 꾸는 여자아이를 그린 이야기이다. 그녀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장류 동물학자가 되었다.
벨린 카우디스, 파블로 마키아스 <트와이스 어폰 어 타임 (Twice upon a time)>
이 이야기 책 시리즈는 아동 도서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 몇몇을 각색한 것이다. 새로운 버전에서 공주들은 더 이상 왕자의 도움 만을 기다리는 캐릭터가 아니고 악마들 또한 절대 악이 아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스스로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라켈 디아즈, <라요 보이 콘미고 (Yo voy conmigo)> (스페인 도서)
이 책은 자기 자신에 대해 다시 제대로 알게 되는 사랑스러운 동화이다. 어린 소녀가 짝사랑 하는 소년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바꾼다. 그리고 소년이 소녀에게 관심을 가졌을 때는 이미 소녀는 더 이상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잃은 상태이다. 그녀는 다시 진정한 자신을 되찾기로 결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일스 안드레아, <기린은 춤을 못 춰요>
이 사랑스러운 이야기, <기린은 춤을 못 춰요>는 인내와 자신에 대한 믿음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제럴드를 보며 아무리 한계가 있다고 해도 언제든 상상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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