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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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병이든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아이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병에 대해서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 업데이트: 13 4월, 2019

부모들은 언제나 아이의 건강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한다. 어떤 질병이든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아이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병에 대해서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오늘은 아이의 성홍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성홍열이란?

성홍열은 연쇄상구균 그룹 A 박테리아에 의해 생기는 감염이다. 이 병원균은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특정 사람들은 이 독소에 민감하다.

모든 그룹 A 연쇄상구균 박테리아가 독소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모든 사람이 이 독소에 민감한 것은 아니다.

성홍열은 만 4-8세 아이에게 가장 흔하고 만 2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A 형 연쇄상구균은 점액 막을 감염시킨다. 감염된 침 몇 방울로 가장 흔하게 전파된다. 누가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이 균이 공중에 퍼진다.

다른 방식으로 성홍열에 걸릴 수도 있지만, 덜 흔한 케이스이다. 예를 들면, 잘 씻지 않은 음식이나 장난감, 또는 아이가 입에 가져가는 물건 등이다. 고름으로 전파될 수도 있지만, 기록된 건수가 극히 드물다.

성홍열은 1-3일 동안 잠복기가 있다. 잠복기는 감염과 첫 증상의 발현 사이의 기간을 말한다. 이 잠복기 동안에 아이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지도 모른다.

성홍열에 걸리는 가장 흔한 장소는 학교이다. 겨울 동안에는 특히 잘 감염된다.

감염은 두 단계로 나타난다. 첫 단계에서는 몇 가지 경고 신호가 있는데, 편도선염과 혼동하기 쉽다. 증상들이 아주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갑자기 찾아오는 고열이 특징이다. 열과 함께, 아이는 목이 쉬고, 두통을 호소한다.

구토는 흔하진 않지만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어떤 사람들은 위통과 탈진의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성홍열의 두 번째 단계는 (exanthema 라고 알려진) 피부 발진이다. 이는 성홍열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발진이 처음에는 아이의 얼굴과 목에 붉으스레한(진홍색) 홍조가 나타난다. 그리고 나서 몸 아래로 퍼진다.

처음에는 성홍열이 단순히 햇볕에 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피부의 빨간 색이 사라진다. 나중에는 피부가 붉으스레 해지고 작은 점들이 나타난다.

성홍열의 또다른 특징은 이러한 발진이 팔뚝, 무릎의 뒤 부분, 겨드랑이에 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발진은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서 더 심각한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 질병은 코와 입 사이의 부분은 공격하지 않는다. 피부 발진과 함께 혀도 진한 빨간색을 띠고, 목에 있는 분비샘은 건드리면 부풀어 오른다.

첫 발진이 나타난 지 5일 정도 지나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후에 발진이 나타났던 부분은 햇볕에 탄 것처럼 껍질이 벗겨진다.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약 8주 정도가 걸린다.

눈에 띄는 증상은 이외에도, 인후 배양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성홍열을 진단할 수 있다. 이는 성홍열을 단번에 알아내는 실험실 테스트이다. 어떤 경우이든 아이가 성홍열에 걸린 사람으로부터 멀리하여 박테리아가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항생제, 보통 페니실린이나 아목시실린 같은 항생제로 치료한다. 항생제 효과는 적어도 6일간 지속된다.

아이의 성홍열 발병은 보통 심각하지 않고 점점 드문 현상이 되고 있다. 잘만 치료하면 성홍열 감염은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