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신을 짐이 되는 존재로 느낄 때
부모가 되는 것은 힘들고 까다로운 일이 될 수 있다. 갑자기 전적으로 나에게 의존하는 작은 아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자신을 짐이 되는 존재로 느끼면 관계가 긴장 상태에 놓여 이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다.
모두가 사랑받고 인정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아이를 갖는 것은 사심 없는 행동이다. 무언가를 기대하면 좌절감을 느끼고 자녀와 유대감을 형성하기가 어려워진다.
아이가 자신을 짐이 되는 존재로 느끼면 안 되는 이유
1. 엄마됨은 스스로 결정했다
엄마가 되는 것은 자신이 감당하고 있는 사회적 압력이나 가족 내 압력 외에, 개인의 선택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상황을 마주한다. 스스로 엄마가 되기를 결정하면서 이 길을 따르기로 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상황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삶이 이렇게까지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녀가 자신이 짐이 되는 존재처럼 느끼게 할 구실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2. 무조건적인 사랑이 비결이다
아이들은 음식, 사랑, 보호에 대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우리에게 의존하는 존재이다. 아이들은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부모가 항상 곁에 있을 것이라고 느껴야 한다. 아이의 삶은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
자녀의 심리 발달에서 엄마의 중요성을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아이들에게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관계이다. 자녀를 위해 한 희생과 자녀를 돌보기 위해 놓친 모든 일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엄마와 함께 자라는 것은 아이의 마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원하지 않았으며, 엄마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존재이며, 엄마가 자신을 만족하지 않는다고 이해하게 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루는 기반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엄마가 자신이 짐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다른 누가 그를 사랑해줄까?
3. 엄마가 된다고 여성으로서 사는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여성은 엄마로서 해야 할 도리에 깊이 몰두한다. 직장, 친구, 관심사를 제쳐두고 아이 양육에만 전념한다. 엄마가 된다고 해서 꼭 이렇게 할 필요는 없으며 극단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엄마이기 이전에 필요, 의견, 생각 그리고 자신만의 삶이 있는 한 사람이기도 하다.
자녀가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의 중심이 되면 아이는 많은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아이에게 엄마를 행복하게 할 책임을 떠맡기지 말자. 기분이 하는 일이나 삶에서 성취한 것에 좌우될 수는 없다. 결국 좌절감이 자리 잡고 말 것이다. 나의 행복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완전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을 짐이 되는 존재로 느끼게 하지 말자
아이에게는 다른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행복하고 완전하다고 느끼는 엄마가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녀가 자신이 짐이 되는 존재라고 느끼게 하지 말자. 부모가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편에 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행동을 하면 나의 불행을 아이의 탓으로 돌리게 될 뿐이다. 그리고 아이는 두려움과 열등감을 느끼며 자랄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므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마음이 불안한 어른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를 향한 원망을 품게 된다.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면서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끼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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