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정서 치료

어린이가 강렬하고 압도적인 감정을 다루어야 하는 다양한 상황이 있다. 이런 경우 정서 치료는 내부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린이는 언어 치료나 운동 치료를 받는 방법에 관해 엄마와 아빠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걸 듣게 될 수도 있다. 어떤 문제 때문에 어린이가 어려움을 겪을 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린이를 위한 정서 치료와 관련해서는 사회적인 낙인이 존재한다.

정서 치료에 관한 저항은 단순한 무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중증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성인만 심리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녀를 스스로 교육할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정서 치료는 어린이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매우 유익하고 또 필요하다. 치료사를 만난다고 해서 자녀에게 중대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부모가 능력이 없고 태만하다는 뜻은 아니다.

자녀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주는 건 사랑과 책임의 행동이며, 부모가 항상 모든 답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므로,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건 매우 유익하다.

어린이를 위한 정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어린이가 다루기 어려운 강렬한 감정을 유발하는 다양한 상황이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행동과 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자녀의 어려운 감정을 겪고 있는지 감지하는 가장 좋은 첫 단계이다.

어떤 경우에는 어린이가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를 보이고 이전에 즐기던 활동에 무관심해지기도 한다. 또는 산만해 보이거나 학교에서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는 짜증을 내고, 통제 불가능하게 화를 내며, 더 도전적이거나 내성적으로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 집 또는 친구와의 문제는 정서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에게 가장 자주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는 몇 가지 사건은 다음과 같다.

• 부모의 이혼
• 질병, 수술 및 입원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 가족 문제, 갈등 또는 폭력
• 삶의 주요 변화: 형제자매의 탄생, 이사, 새 학교로의 전학 등

어린이를 위한 정서 치료 내용

우선 어린이 치료는 성인 치료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각 어린이의 나이와 능력에 맞게 조정된다. 다음은 관련된 주요 요소 중 일부다.

치료사와의 관계

어린이가 이 과정에서 함께 할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즉, 치료사는 신뢰감과 안전감을 고취하고 어린이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치료사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할 수도 있지만, 상황이 늘 그런 건 아니다. 따라서 적합한 치료사를 찾을 때까지 여러 치료사에게 치료받아 보는 것을 시도해 보아야 한다.

놀이

어린이를 위한 정서 치료는 어린이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된다. 다시 말해 진단 단계에서, 그리고 치료 중에 전문가들은 놀이, 그림 및 다양한 장난감과 인형을 사용한다. 그래서 어린이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을 자연스럽고 편안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어린이가 소파에 앉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또는 깊이 있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전체 세션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 과정은 실제로 어린이가 매우 편안하게 느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치료 세션의 형식은 어린이에게 맞춰져야 한다.

정서 지능

어린이를 위한 정서 치료의 목적은 정서 지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행복, 만족도, 학업 성취도 향상 및 더욱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게임과 역동성을 통해 어린이는 여러 감정을 인식하고 식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모든 감정이 타당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때로는 화를 내거나 슬퍼해도 괜찮고, 이러한 감정을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해도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린이는 자신의 감정과 그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보유하게 되고 그 감정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녀에게 정서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