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태어나고 첫 2주 동안은 아기가 잠을 자다가 자주 깨어난다. 이는 아기의 배가 너무 작아서 2-3시간마다 우유를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 사실을 잘 모르는 부모는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궁금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시간이 지나고 아기가 자라면서 잠자는 시간은 더욱 길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때 부모는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며, 또 아기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편안한 아기 침대 또는 침대, 어두운 조명이 있는 방, 쾌적한 온도 등은 아기가 잘 자도록 하기 위한 핵심이다. 아기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집이 조용한지 확인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놀이는 피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나이별 권장 수면 시간
아기가 자기 나이에 맞는 수면 시간만큼 잘 자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기 또는 어린이는 하루에도 여러 번 잠을 잘 수 있으므로 한번에 쭉 자야 할 필요는 없다.
- 신생아: 하루에 적어도 16시간.
- 3-12개월: 15시간
- 1-2살: 대략 14시간
- 2-5살: 대략 13시간
- 5-9살: 대략 10시간
- 14-18살: 적어도 9시간
생후 6개월이 되면 낮에는 잠을 덜 자기 때문에 야간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 부모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모든 아이는 다르므로, 아이들의 필요 수면도 고려해야 한다. 어떤 아이들은 잘 자지만, 다른 아이들은 잘 자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이가 충분히 자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능한 빨리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징후
부모는 항상 아기에게 나타나는 피곤함의 징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곤하면 아기는 눈을 문지르고 눈썹을 붉히며, 엄지손가락을 빨거나 하품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자마자 가능한 한 빨리 아기가 잘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를 팔로 안아 재우는 방법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물론 좋은 의도로 하는 행동이지만, 이렇게 하면 아기가 깰 때마다 스스로 다시 잠드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엄마에게 계속 안아달라고 보채며 의존적으로 변하게 된다.
아기가 자주 깬다면?
아기가 낮잠을 자면서 너무 많이 깨거나,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울부짖는 경우를 보았는가? 이는 아기가 한 수면 주기에서 다른 수면 주기로 넘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아기는 완전히 깨어난 건 아니다.
이 경우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기를 침대에서 꺼내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도록 하고, 또 우유병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서 모든 것이 질서 정연하지 확인하고, 아기의 손을 어루만져 주면서 진정시켜주자.
이렇게 하면 아기를 완전히 깨우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아기를 완전히 깨우면 다시 재우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아이가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는 좋은 습관
매일 아이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하고, 또 일어나게 하자. 그리고 스스로 잘 수 있도록 격려해 주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는 수면 장애를 피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페이지가 비어 있는 책으로 태어났으며, 자신이 습득한 행동과 경험을 토대로 그 책의 페이지를 채워 나간다. 그리고 당연히 부모는 이 페이지를 채워 나가는 데 있어 큰 책임이 있다.
무언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고, 아이가 충분히 자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채면, 엄마는 아기에게 루틴을 제대로 가르쳐 주었는지, 그 루틴이 제대로 되었는지, 또 잘 수행되고 있는지 등을 분석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 안녕을 책임진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적절한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좋은 수면 루틴을 갖게 되면 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부모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여전히 충분히 자지 못한다면,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수면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기본이 되는 요소임을 항상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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