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불만을 다루기 위한 팁

자주 불만을 품으면서 자란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과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어른과 어린이 모두 불평하는 순간이 있다. 물론 우리는 불만을 표현하거나 부당하다고 주장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이 늘 불평불만이 가득하다면 가정 분위기는 부정적으로 바뀌고 그 분위기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아이들의 불만을 다루기 위한 팁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건 건강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에 좀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어야 한다.

만약 불만을 늘어놓는 태도가 깊이 뿌리를 내린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려면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불만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불만: 불만도 삶의 일부다

불만은 삶의 모든 단계에서 나타나며 정상적인 것이다. 심지어 아주 어린 아기도 울면서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다 좀 더 크면 아이들은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불만을 표출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표현되든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불만을 표출한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불만을 늘어놓고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늘어난다. 그리고 이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좀 더 성숙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요점은 불평을 금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의견 불일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불만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표현하는 건 좋다.

그러나 너무 불만을 자주 표출하고 그것에 익숙해지면 그들은 해로운 습관을 갖게 되고 말 것이다.

불만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어린아이들이 불만을 늘 도구로 사용하게 되면, 그들은 모든 사건과 부정적인 상황을 시시콜콜 파고드는 성향을 갖게 된다. 그래서 선물을 고맙게 여기거나 자신이 받는 모든 혜택에 감사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그 결과 그들의 자존감, 자신감,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기고 더 유용한 대처 방법을 발견할 가능성이 사라진다.

계속해서 불만을 품는 태도는 삶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게 만들고 상황을 바꿀 수 없도록 만든다. 궁극적으로 불만은 좌절감을 참을 수 없어 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늘 불만을 늘어놓으면 가족 간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고 가정환경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미성년자들도 이를 어른들을 조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아이들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적절한 도구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불만을 다루기 위한 팁

• 모범이 되자: 먼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불만을 표출하고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본 것을 그대로 모방한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녀가 우리를 조종하려고 해도 자녀의 불만에 굴복하지 말자: 부모로서 우리는 한계를 설정해야 하고 그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만약 아이의 말을 듣고 쉽게 마음을 바꾼다면, 우리는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고 자녀의 나쁜 행동도 강화하고 말 것이다.

• 자녀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도록 가르치자: 자녀가 불만을 품고 있다면 해결책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불만을 적절히 표출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울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자기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자녀를 도와줄 수 있다.
• 긍정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장려하자: 우리는 자녀를 괴롭히는 무언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자녀와 동행해야 한다. 불만은 부정적인 감정과 무력감에 기초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면 자녀는 자신감을 키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태도는 어릴 때부터 형성된다

아이들은 마치 빈 캔버스와도 같다. 따라서 자녀가 늘 불만을 표출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가 긍정적이고 탄력적인 사고를 하고, 좌절감을 견디며, 자기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심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