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반사 신경
신생아의 신체 활동 대부분은 반사 신경으로 인한 무의식적인 것이다. 예를 들어, 아기의 입에 손가락을 넣으면 아기는 그 손가락을 빤다. 그리고 빛이 너무 밝으면 두눈을 꼭 감는다. 이것은 모두 신생아의 반사 신경이라고 알려진 무의식적 반응이다. 어떤 것은 몇 달 동안 이어지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은 생후 몇 주만 지나면 사라져버린다.
신생아의 반사 신경
이제부터 신생아의 반사 신경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아기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그 행동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기의 반사 신경에 대해 알게 된다면 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탐색 반사
반사 신경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행동도 있다. 예를 들어, 아기는 “탐색” 반사 신경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기들의 뺨을 건드리면 그 쪽으로 머리를 돌리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이것은 아기가 엄마의 젖을 먹는 데 도움이 되는 생존을 위한 반사 작용이다. 처음에는 양옆으로만 고개를 돌릴 수 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머리를 움직여 제대로 자세를 잡고 엄마 젖을 먹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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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 반사
흡입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생존을 위한 반사 신경이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초음파 촬영 영상을 통해 이 반사 신경을 관찰할 수 있다. 아기가 입에 손가락을 대고 있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일 때가 있다. 태어난 이후에는 엄마의 젖이나 젖병을 입에 넣고 입 천장을 건드리면 자동으로 흡입을 시작한다.
이 동작은 사실 두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 아기는 입을 엄마의 유륜 주변에 대고 혀와 입천장을 붙여 엄마의 유두를 누른다.
- 그다음 혀를 유륜에서 유두 쪽으로 움직이며 흡입 동작을 시작한다.
호흡과 삼키는 동작으로 이루어진 규칙적 흡입은 신생아에게는 비교적 복잡한 일이다. 따라서 이것은 자연적인 반응이기는 하지만 모든 아기들이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모든 아기들은 이 반사 신경을 매우 뛰어난 능력으로 만든다.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이 동작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아기들은 공갈 젖꼭지나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빠는 행위를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신생아의 반사 신경, 모로 반사
생후 몇 주 동안 보여지는 반사 신경 중 또 하나는 모로 반사이다. 갑작스러운 머리 위치 변화, 큰 소리 또는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아기가 겁을 먹었을 때 아기가 두 팔과 다리, 목을 뻗으면서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놀라움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으로 그 이후 두 팔을 재빨리 모은다. 또는 매우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릴 수 있다.
모로 반사는 아기들에 따라 그 정도가 매우 다를 수 있다. 생후 첫 달에 가장 크게 나타나고 생후 두달이 지나면 사라진다. 대부분 이 반사 신경은 부모가 알기도 전에 거의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압박 반사
아기의 손바닥을 쓰다듬으면 나타나는 하나의 반사 작용이 있다. 아기가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손을 즉시 꼭 움켜쥐는 모습이다! 또는 아기의 발바닥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 아기가 손가락을 꼭 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생후 며칠 동안 아기들의 손아귀 힘은 매우 강해서 실제로 꽤 무거운 물체도 들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실제로 아기에게 무거운 것을 들게 하는 실험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는 이 행동에 아무런 통제력이 없고 잡았던 손을 갑자기 놓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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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자세” 또는 목 반사
신생아의 가장 흥미로운 반사 신경 중 하나는 비대칭성 긴장성 목 반사로 “펜싱 반응”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기가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이고 같은 쪽의 팔을 쭉 뻗는다. 그리고 반대쪽 팔은 접혀 있어 마치 펜싱을 하는 듯한 아기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아기가 이런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이것은 매우 미세한 반응으로 아기가 짜증이 나거나 우느라 이런 자세를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생후 5~7개월 사이에 사라지고 심지어 아기가 이런 반사 행동을 취해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의 걷기 반사
또 하나의 특별한 반사 신경은 바로 걷는 반사이다. 아기가 스스로 자신의 체중을 지탱할 수는 없지만 부모나 어른이 안고(머리도 받쳐준다) 두 발을 평평한 바닥에 닿게 해주면 마치 걷는 것처럼 한발을 다른 한발 앞으로 내밀 것이다.
이 반사 신경은 생후 2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다시 이 반사 신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의지에 의한 행동이다. 생후 1년에 가까워지면 실제로 걷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부모의 눈에는 아기가 완벽하게 무력한 존재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아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보호 반사 신경을 가지고 태어난다. 예를 들어, 어떤 물체가 아기를 향해 접근하면 아기들은 그것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돌린다.
물론 아기들의 발달, 성장, 식사는 온전히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흡입이나 먹는 행위 그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생존형 반사 신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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