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재우는 움파룸파 요법
움파룸파 요법은 최근 유행하는 아기를 재우는 방법으로 부모들 사이에서 완벽한 방법으로 유명하다. 힘이 넘치는 아기는 재우기 어려울 수 있는데, 여러 전문가가 아기를 좀 더 쉽게 재우는 방법을 연구하여 소개하고 있다.
움파룸파 요법이란?
보통 아기는 하루에 16시간~17시간을 자지만 가끔 무슨 수를 써도 잠들지 않고 보챌 때가 있다. 아기가 통잠을 자지 않고 중간에 자꾸 깨게 되면 함께 자는 부모도 잠을 설쳐야만 한다.
시간이 지나고 생후 6주쯤 되면 아기의 잠자는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하고 낮잠 자는 시간이 줄면서 밤에 더 오래 잔다.
그러나 아기가 잠을 설칠 때를 대비해서 부모가 아기를 재우는 법을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움파룸파 요법은 복잡하거나 과학적인 요법이 아니다. 어느 부모가 우연히 무릎 위에서 아기를 흔들며 재우니 효과가 좋았다고 해서 소문이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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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파룸파 요법으로 재우기
움파룸파 요법은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기를 재울 때 효과적이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 요법은 아주 간단하다.
처음 이 방법을 개발한 부부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단계별로 살펴보자.
- 먼저 아기를 무릎에 눕히고 천천히 아기를 흔들면서 재운다
- 아기가 움직이면 ‘움파룸파, 움파룸파’ 노래를 부른다
- 아기 겨드랑이에 엄지를 끼우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아기 머리가 흔들리지 않게 받친다
- 동시에 아기를 위아래 또는 양옆으로 흔든다
움파룸파 요법의 효과
움파룸파 요법의 효율성을 깨달은 부부는 이 방법을 유튜브에 올렸다. 반응은 열광적이었고 이후 조회 수가 7백만에 육박했다.
물론 효과가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육아 책을 여러 권 쓴 전문가인 아돌포 고메즈 파피가 부부의 손을 들어줬다. 파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기들은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므로 이 요법이 효과적이며 쉽게 잠든다고 말했다.
모든 전문가가 이 요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수면 장에 센터의 부소장인 조디 민델은 반대하는 쪽이다.
민델은 매일 밤 아기를 흔드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너무 익숙해지면 가만히 잠들지 못하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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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움직임에 있다
부모는 아기를 조심스럽게 살살 흔들어야 하며 이 요법을 실천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많은 부모가 이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아기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고 혹시 이 요법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
아기를 조심스럽게 흔들어야 하며 억지로 아무렇게나 움직이면 자칫 아직 발달 중인 아기 뇌에 손상이 갈 수 있다.
또한 아기 머리를 제대로 받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하면 뇌를 손상해서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아이를 재우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고 대부분은 전문가들의 인정도 받았다.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은 움파룸파 요법처럼 새로운 요법을 시도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