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수유를 하면 어떨까?

의외로 많은 엄마들이 혼합 수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기에게 모유와 분유를 같이 먹이는 것을 혼합 수유라고 하는데, 의외로 많은 엄마들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맨 처음의 선택은 아닐지라도 오직 모유만 먹이기가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혼합 수유를 하게 된다.

오늘은 혼합 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혼합 수유를 하게 되는 이유

엄마가 모유만 먹이거나 젖병으로 분유만 먹이는 일은 이상할 것이 없다. 모유와 분유를 혼합해서 먹이게 되는 경우는 보통 모유수유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 그 문제의 원인은 엄마일 수도, 아기일 수도 있다.

엄마가 혼합 수유를 최선의 선택으로 판단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개인적 선택: 많은 여성들은 모유수유에 좋지 않은 경험과 어려움이 있어서 분유와 섞어 먹이는 것이 더 낫다고 새각한다.
• 아기를 위하여: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아기가 모유로 영양을 충분히 얻지 못할 수가 있다. 그래서 여분의 보충을 해주자는 의미로 혼합 수유를 하게 된다.

모유수유 vs. 혼합 수유

출산 직후의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아기가 처음으로 가슴에 입을 대었을 때이다. 굉장히 독특하고도 고유한 순간이다.

아기가 젖을 처음으로 물 때 착 달라붙어서 제대로 물리 못하는 경우 모유수유에 대한 좌절감이 생겨나고, 모유수유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젖병으로 분유를 먹이면서 혼합 수유를 하게 되면 모유수유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이 된다.

또한 모유수유는 대체적으로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기에 충분하지만 혼합 수유를 통해서 특별히 영양을 더할 수도 있다.

모유가 충분하지 않을 때

모유의 생산량은 여성마다 다르다. 임신 후기에 몸은 이미 모유수유 준비를 하며, 출산하고 태반이 축출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준비가 된다.

그렇지만 아기의 요구 수준이 엄마가 생산하는 것보다 많을 수 있고, 아기가 제대로 젖을 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신생아는 태어난 후에 몸무게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이고, 며칠이 지나면 문제없이 회복된다. 그렇지만 몸무게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라면 혼합 수유에 관하여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혼합 수유가 실패할 수도 있을까?

보통 아기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것을 선택하는 일은 부모의 몫이다.

혼합 수유 자체는 아기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두 가지 모두를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고, 아기의 선택이든 엄마의 의견이든 양자택일을 하게 된다.

만약 아기가 젖병을 원치 않고 엄마 젖을 원하면, 그게 아기에게 가장 편안한 것이다. 아기와 엄마의 연결은 모유수유 할 때에 강화되는 매우 특별한 유대관계이다.

반면에, 젖병을 아이가 선택한다면, 엄마 젖보다 빨기가 더 편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신생아를 먹이는 일은 벅차고 또 많은 책임이 따르는 행위이다. 찬찬히 상황을 파악하여 선택에 대한 힌트를 얻고 전문가의 조언도 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