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는 방법

밤 수유를 끊고 싶다면 천천히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는 방법

마지막 업데이트: 22 6월, 2021

전문가들은 적어도 생후 12개월 이후에 밤 수유를 끊으라고 권장한다. 하지만 일단 밤 수유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여러 가지 혼합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어린 아기가 수유를 너무 원하기 때문에 강제로 끊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지만, 밤에 깨어나지 않고 푹 자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그래서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엄마가 밤 수유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갑작스럽게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수유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밤 수유를 해야 하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이유식과 함께 아기가 최소 2세가 될 때까지 모유수유를 계속하라고 권장한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서 그 전에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여성들도 많다. 물론 2세까지 수유를 하는 여성들도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건 상황이 어떻든 수유를 끊을 때는 그 과정이 조심스럽고 점진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몇몇 아기들은 젖을 떼자마자 모유를 찾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아기들은 여전히 정서적인 이유로 모유를 찾는다. 모유수유가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엄마와 애착을 형성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밤새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 엄마로서는 그 일이 피곤할 수밖에 없다. 아기에게 모유를 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엄마가 일정한 시점이 되면 밤 수유를 조심스럽게 끊으려고 시도한다.

밤 수유를 해야 하는 이유

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는 방법

자신의 감정을 소홀히 여기지 말자

수유를 끊으려고 하면 분명 죄책감도 들고 안도감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감정들은 전부 정상이기 때문에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밤에 잘 자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그러니 좀 더 여유를 가지자.

아기의 감정도 배려하자

좌절감이 들거나 아니면 젖을 떼는 과정에서 아기에게 화가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아기는 밤 수유를 중단하는 것에 대해 기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내해야 한다. 아기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아기를 꾸짖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아기가 더 심하게 울 것이다. 아기에게도 이 과정이 힘들 것이므로 최대한 아기를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밤 수유를 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자

언제 밤 수유를 끝낼지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게 중요하다. 만약 중요한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면 그때 밤 수유를 떼려고 시도하면 안 된다. 여기서 말하는 중요한 변화에는 동생의 탄생, 이사, 어린이집 등원 시작 등과 같은 일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기도 마찬가지로 힘들어 할 것이다. 따라서 상황이 안정되기까지 먼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자녀에게 더욱 애정을 쏟자

평소보다 아기에게 애정 표현을 더 많이 해주자. 그렇게 하면 밤 수유를 끊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아기가 밤에 깨면 다른 마실 것을 주자

만약 아기가 밤에 깨어나서 수유를 원한다면 물을 주거나 다른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줄 수 있다.

만약 아기가 괜찮다면 엄마는 다른 방에서 자기 시작할 수 있다

아기가 다른 방에서 잘 경우 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기가 더 쉽다. 어쩌면 아기는 손 위 형제자매와 함께 자는 것을 정말 좋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기가 먼저 이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절대 아기에게 다른 방에서 자라고 강요하면 안 된다.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강요할 경우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만약 아기가 괜찮다면 엄마는 다른 방에서 자기 시작할 수 있다 

아빠가 젖을 떼는 과정에 참여하게 하자

아빠도 밤 수유를 끊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울면 아빠는 아기를 달래줄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이 동의한다면 아기의 침대를 아빠 쪽으로 놓아도 좋다. 그리고 엄마는 밤 수유를 끊을 때까지 다른 방에서 자도 된다.

필요하다면 밤 수유 끊기를 중단해도 좋다

일단 밤 수유 끊기 시작했어도 필요하다면 그 과정을 중단할 수 있다. 그렇게 해도 괜찮다. 아기가 너무 심하게 보채서 수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하면 된다. 일단 보류했다가 나중에 다시 시도하면 되니 말이다.

결론

이미 위에서 설명했지만, 조심스럽게 밤 수유를 끊는 것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다. 만약 위의 조언을 활용한다면 분명 밤 수유를 성공적으로 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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