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에 관한 일반적인 궁금증

이번 글에서는 모유수유에 관한 일반적인 궁금증과 그 해답을 다룬다.  모유수유는 아기를 위한 중대한 희생이다. 아기가 엄마 젖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본능적으로 엄마가 주는 편안함, 보호, 온기와 모정을 바란다.

그 많은 아이의 바람을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은 엄마 말고는 없다. 모유수유는 사랑의 행위다. 인생의 첫 단계에서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항상 가까이 있는 엄마다.

여성 대부분이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모유수유가 영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아기를 진정하게 하고 편안함을 준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여러 궁금증을 느낀다. 지금 자신이 아기를 잘 돌보고 있는지 걱정이 될 수도 있다.

정확한 모유수유 방법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다행히 엄마들의 모유수유에 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소아과 의사, 조산사와 간호사들과 같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의료 관계자들은 상황을 평가하고 자세에 문제가 있으면 교정해줄 수 있다.

모유수유에 관한 궁금증과 해답

1.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는데 어떡하죠?

많은 엄마가 아기를 배불리 먹을 만큼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실수하고 있거나 모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인 환경의 영향 없이는 모든 엄마는 아기를 먹일 만큼 충분한 양의 모유를 만든다고 한다. 단, 아기가 원하는 만큼 모유수유를 하려면 정확한 수유법을 알아야 한다.

하루에 최소 8번 정도 수유하면 가슴에 자극이 가해져 모유 생산과 관련한 호르몬들이 충분히 분비된다. 모유수유를 시작한 처음 몇 주간은 이러한 자극이 중요하다.

2. 모유수유 방법이 올바른지 어떻게 알까요?

우선 아기에게 유륜과 유두 전체를 물리고 수유해야만 아기가 제대로 젖을 빨 수 있다. 빨기는 모유 생산과 관계 깊다. 아기 입으로 가슴을 계속 자극해주어야 생산되는 모유의 양이 줄지 않는다.

아기가 입을 완전히 열지 않으면 제대로 젖을 빨 수가 없다. 또 혀의 아랫면과 입의 바닥을 연결하는 막인 설소대가 짧아 혀의 운동이 제한되는 설소대 단축증이 있는 아기는 젖을 빨기 힘들다.

설소대 단축증이 있는 아기는 젖만 오래 빨고 모유를 배불리 먹지 못할 수 있다.

올바르지 못한 모유수유법은 젖몸살과 유두 균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으니 증세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3. 유축기로 짜낸 모유를 먹여도 될까?

많은 엄마가, 특히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 엄마들에게 유축기는 훌륭한 해결책이다.

유축기를 쓰면 모유 양이 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모유를 젖병에 담아서 먹는 아기는 직접 젖을 빠는 것만큼 자극을 받지 못한다.

4. 모유를 충분히 먹였는지 어떻게 알까?

모유수유를 시작한 첫 48시간 동안 초유가 나온다. 초유는 출산 직후 신생아 몸을 보호할 항체를 공급하지만 대개 초유의 장점을 잘 모른다. 사흘째부터 아기는 매일 8번 이상 모유를 먹고 3번 이상 배변 활동을 한다. 배변 활동을 보면 모유를 충분히 섭취하는지 알 수 있다.

5. 아기가 원할 때 모유수유를 하는 방법은?

아기가 배고프다고 할 때마다 모유수유를 하려면 아기가 손가락을 빨거나 가슴을 찾을 때 또는 소리를 낼 때마다 젖을 물려야 한다.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한쪽 가슴에 찬 젖을 전부 먹여야만 마지막에 나오는 고지방, 고열량 모유를 먹을 수 있다. 아기가 계속 배고파하면 반대 젖을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