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을까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부모에게 큰 걱정이 되는 문제다. 오늘 이 글에서는 이 갑작스러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영아 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은 만 1세 미만의 아기의 설명할 수 없는 죽음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구체적인 치료법도 없다. 보통은 예측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많은 부모들을 걱정스럽게 만들곤 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대해 살펴보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해 보도록 하자.

영아 돌연사 증후군이란?

갑작스러운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만 1세 미만 아기의 설명할 수 없는 죽음이며 아기가 잠들어 있는 동안 발생한다.

이 문제가 발생한 환경, 신생아의 상태를 연구하고 아기에 대한 부검을 한 후에도 확실하게 설명할 만한 의학적인 증거는 없었다.

갑작스러운 사망의 생리적 원인은 아기 뇌의 미숙으로 보인다. 특히 뇌는 호흡과 수면을 조절하는 영역이다. 그리고 이 미숙함은 산소가 부족할 때 아기가 반사적으로 깨어날 수 없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신체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면, 신체는 아기가 깨어나도록 신호를 보낸다. 그래서 아기가 울면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는다. 하지만 영아 돌연사의 경우에는 뇌가 신호를 보내지 않고 아기가 깨어나지 않아 신체의 산소량이 감소한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 요인

이미 언급했듯이 이와 같은 갑작스런 사망의 실제 원인은 알려지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특정 상황을 식별해 냈다.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아기가 엎드려서 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페인 소아과 협회는 아기를 똑바로 눕히라고 권장한다. 다른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다.

• 남자아기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
•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일 경우이다.
• 액체나 음식 섭취가 힘들거나 안면 기형이 있는 아기일 경우이다.
• 호흡기 또는 위장관 감염으로 고통받는 신생아이다.
•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가족력이 있는 아기이다.
• 임신 중과 출산 후 엄마가 담배를 피운 경우이다.
• 열이 과도하거나 아기를 과도하게 감싼 경우이다.
• 부모님과 침대를 공유할 경우이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을까?

소아과 의사들이 아기를 똑바로 눕히라고 권장하기 시작하면서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사례는 크게 줄어들었다.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엎드려 자는 건 주요 위험 요소이다. 따라서 아기가 똑바로 누워서 자도록 하면 아기의 호흡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그리고 부모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른 조처를 할 수도 있다. 그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보건소에서 태아 진료를 받자.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발견하려면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 엄마는 균형 잡힌 식단을 따라야 한다. 또한, 엄마가 흡연을 피하고 다른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 두 가지 측면은 임신 중일 때와 출산 후 모두 중요하다.
• 담배 연기가 나는 곳으로부터 반드시 아기를 멀리 두어야 한다.
• 신생아를 평평하고 단단한 매트리스 위에 놓자. 지나치게 부드러운 매트리스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을 높인다.
•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기는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잠을 자야 하지만, 침대를 공유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부모는 아기를 더 잘 관찰할 수 있다.
• 주변 환경이 너무 더우면 안 되며 아기를 옷 또는 담요로 너무 싸지 말아야 한다. 과도한 열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 모유 수유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보호 요인으로 간주한다.

결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전문가들이 잘 모르는 복잡한 문제이다. 하지만 스페인 소아과 협회가 권장하는 조처를 따름으로써 그 사례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부모가 아기의 출산에 관한 교육을 받고 준비 과정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