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진화론적 영향

2019년 4월 16일
골반이 매우 좁은 여성은 아마 100년 전에는 출산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제왕절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진화론적 영향은 무엇일까? 골반이 매우 좁은 여성은 아마 100년 전에는 출산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그래서 좁은 골반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딸들에게 물려주게 된다. 이 말은 Philipp Mitteroecker 박사가 남긴 말이다.

그는 제왕절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진화론적 영향을 연구한 과학자이다.

그의 연구가 의학적 절차로서의 제왕절개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이 과학자는 분명히 한다. 오히려, 제왕절개가 진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 목표이다.

제왕절개 수술이 가능해지기 전, 좁은 골반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딸에게 이전이 되지 않았다. 둘 다 출산과정에서 사망을 했을 테니 말이다. 지금은 제왕절개 덕분에 골반이 작은 여성도 아이를 낳고 유전자를 딸에게 물려준다.

미국 과학 아카데미 학술지에 발표된 한 연구는 제왕절개의 실행이 인간의 진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왕절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진화론적 영향

제왕절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진화론적 영향

연구자들에 따르면 아기가 골반 산도를 따라 나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60년대에는 1,000명당 30명이었는데, 지금은 1000명당 36명으로 늘어났다.

이 연구를 수행한 오스트리아 과학자들은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자연분만을 쓸모 없도록 만들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빈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인 Mitteroecker 박사는 “현대 의학의 개입이 없으면 그런 문제는 종종 치사에 이르고, 진화론 관점에서는 이것이 바로 자연선택이다.”  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의 연구를 주도한 과학자들은 왜 인간의 허리가 수년 동안 늘어나지 않았는지 스스로 의문을 제기했다. 인간의 머리는 다른 영장류에 비해서 크다. 그러므로 출산 과정은 예를 들어, 침팬지의 경우보다 더 힘들다.

세계보건기구가 제공한 데이터와 신생아에 대한 중요한 연구들을 가지고, 이 연구자들은 수학적 모델을 개발을 했다. 이들이 발견한 것은 진화적 장점에 반하는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신생아들이 더 커지고 더 건강해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기가 커지면 출산 시 굉장히 힘들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엄마와 아기 모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머리가 큰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머리가 작은 아이를 선택하는 자연스러운 진화가 제왕절개 때문에 사라졌다.” 라고 Mitteroecker 박사가 밝혔다. 데이터를 이용하면 제왕절개는 두 개의 진화론적 영향을 갖는다. 첫째는, 자연분만을 할 수 없는 여성의 증가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머리가 더 크고, 더 건강한 아기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아기들은 생존해서 건강하게 자라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제왕절개: 늘어나는 관행

제왕절개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에 따르면, 1985년 이후 건강 전문가들은 필요에 의한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경우가 전체 출산의 10-15% 넘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많은 나라에서 제왕절개가 자연분만보다 수가 많다.

세계보건기구는 제왕절개가 필요할 때만 시행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구체적인 통계를 맞추기 위해서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의학적 입장에서 정당화될 때, 제왕절개는 사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의학적 정당성이 없는데도 제왕절개를 할 때는 여성이나 아기에게 혜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수술처럼 제왕절개는 장, 단기 위험이 있다. 수술 후 후유증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고, 추후의 임신은 물론이고 산모와 아기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