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진단기의 목적 및 유형
오늘은 초음파진단기의 목적 및 유형 그리고 단순한 태아 사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며 태어날 아기의 모습을 상상하는 그 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매우 더디게 느껴질 수 있다.
현대 사회에는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초음파진단기는 여전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음파진단기를 통해 아기의 모습을 보고 심장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아기의 성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초음파진단기는 임신 상태를 점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른 초음파 일정 등을 잘 지키는 것이 좋다.
초음파진단기의 목적
초음파진단기는 음파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음파가 자궁 주변을 “튕겨” 화면에 아기의 모습을 표현해주는 것이다. 일단 복부 주변에 젤을 발라 변환기가 음파를 보내는 것을 돕는다.
질 초음파(TVS)도 있는데 이것은 주로 임신 초기에 사용된다. 방식은 복부 초음파와 비슷한데 질을 통해서 검사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침투적 방식이 아니므로 아기에게 해로울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초음파 방식들이 있는데 각각의 초음파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초음파 방식에 따라 태아에 관한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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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진단기의 다양한 유형
임신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사용하는 초음파진단기의 유형은 2D(2차원 초음파)이다. 이 유형은 “해독”이 좀 더 복잡하고 비전문가는 명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어렵다.
최근 3D 초음파진단기가 등장하여 태아를 좀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3차원 초음파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가가 쉽게 태아의 기형을 파악하고 다른 검사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D 사진은 자궁 안에서 보이는 모습에 양과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혁신적인 4D 초음파진단기가 있는데 이는 3차원 초음파에 움직임을 더한 것으로서 다양한 3차원 초음파로 만들어진 비디오 영상이다. 이 유형이 초음파 영상 분야에서 가장 최신 기술이다.
공공 보건 체계에서는 아직 3차원이나 4차원 초음파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초음파 촬영을 위해서는 개인이 일반 병원을 찾거나 사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당신은 나의 몸이 당신이 꿈꾸던 아이의 요람이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로라 빅토리아
임신 중 초음파진단기에 몇 번이나 노출될까?
일반적으로 임신 중 3회의 초음파진단기 촬영을 하게 된다. 좀 더 많이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임신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신 초기, 중기, 후기 3회에 걸쳐 초음파 촬영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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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검사 시기
최초의 초음파진단기 검사는 임신 6~12주 사이에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이때가 바로 예비 부모가 처음으로 아기를 보게 되는 시점이다. 처음으로 아기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임신 기간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이다.
이 시기의 초음파를 통해 임신 시기를 결정하므로 예비 부모는 출산 예정일을 대략적으로 알게 된다.
두 번째 초음파 검사
두 번째 검사는 임신 18~20주 사이에 이루어진다. 태아에게 성기가 형성되어 아기의 성별을 알게 되는 시점이다.
또한, 태아의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문가는 태아의 두개 직경, 대퇴골 길이, 복부 둘레를 측정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태아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세 번째 초음파
세 번째 초음파는 임신 33~34주 사이에 촬영한다. 이것이 임신 중 찍는 마지막 초음파이다. 이 시점부터 출산까지는 이전의 검사 결과를 통한 점검을 하게 된다.
마지막 초음파는 혹시나 뒤늦게 나타난 기형 여부를 검사하고 아기의 성장 상태를 점검하며 태아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 초음파에서는 완전하게 형태를 갖춘 태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태어날 아기가 어떤 모습일지를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