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백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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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항백신 운동이 퍼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항백신 운동과 백신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27 1월, 2020

항백신 운동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백신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존재하던 운동이다. 항백신, 즉 예방 접종을 반대하는 운동은 정말 위험하다.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백신을 반대하는 데는 과학적인 증거도 없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어린이가 가장 위험하다.

항백신 운동이 시작된 계기

항백신 운동은 백신 맞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집단으로 구성된다. 이 사람들은 백신을 맞는 것으로 인한 건강 효능이 백신으로 인한 위험보다 작다고 믿는다. 이렇게 믿는 이유는 종교적, 정치적, 철학적 및 위생적인 이유 때문이다.

백신은 1796년에 처음 나왔다. 1796년 영국 시골 의사인 에드워드 제너는 천연두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능력에 관해 설명했다. 건강한 사람에게 천연두에 걸린 사람의 상처에서 나온 고름을 접촉시켰다.

이와 동시에 의료계에서 최초로 백신 회의론자가 나타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백신을 반대함으로써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

1998년 <The Lancet>에 실린 기사는 항백신 운동과 관련된 유명한 기사 중 하나이다. 이 기사는 홍역 백신을 자폐증 및 기타 장 질환과 연관시켰다.

6년 후, 이 기사의 주 저자 앤드류 웨이크필드는 금전적인 이해 관계에 있던 사람이라고 밝혀졌다. 자신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연구 결과를 수정하여 발표한 것이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는 연구 결과를 철회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거짓 연구 결과로 인해 이미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거짓의 이 기사는 사회를 공황 상태에 빠뜨렸고,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감소했다. 그리고 백신을 맞지 않아 반복적으로 같은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증가했다.

항백신 운동의 근거

항백신 운동 홈페이지를 보면 백신을 분석한 여러 연구를 볼 수 있다. 백신을 맞는 게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백신을 맞는 게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같은 이유로 백신 맞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종교적 신념: 백신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종교가 있다.
철학적 이유: (일부 국가의 경우)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선택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효과 없음: 어떤 병에 걸리지 않은게 백신을 맞아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사회경제적인 상황이 개선되어 발병률이 낮아졌다고 여긴다.
백신과 관련된 위험과 백신을 맞은 것으로 인한 결과: 백신과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에 초점을 맞춘다. 백신과 특정 질병, 특발성 상태와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에 관심을 둔다.
경제적인 이익: 제약 회사, 건강 관련 기업, 연구실이 얻는 경제적인 이익에 초점을 두는 경우이다. 그리고 백신에 개입된 것에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다른 주장: 항백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사로 인한 통증, 제대로 놓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백신을 맞으면 좋은 점

백신은 의학 역사에서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백신이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그리고 백신을 맞으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걸려 매일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 이는 백신을 맞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항백신 운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백신의 주요 특성이다.

백신은 안전하다. 백신은 가장 안전한 의료 제품 중 하나이다. 백신이 시중에 나오려면 수많은 안전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백신을 맞음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백신을 맞으면 자폐증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백신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다만, 부작용이나 위험보다 백신의 이점이 훨씬 더 많다.

백신은 꽤 효과적이다.
주기적으로 몇 번 맞아야 하는 백신도 있긴 하지만 보통 백신을 맞으면 그 효과는 오래 지속된다.
질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다.
아이들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다.
백신을 맞으면 좋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백신의 다른 장점

백신을 맞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은 아직 없다. 미국의 경우, 모든 주에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백신을 맞는 게 필수라고 규정했다. 다만 47개의 주에서 종교적 이유나 철학적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허용한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를 보호해야할 시민적, 도덕적 의무가 있다.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자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사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어릴 때 병으로 죽는 경우가 드물다. 위생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백신이 개발된 것이 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항백신 운동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몸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