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낯선 사람에 대해 말해주는 방법

아이에게 낯선 사람에 대해서 알려 주는 일이 언제나 쉽지는 않다.

아이에게 낯선 사람에 대해서 알려 주는 일이 언제나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해 예의를 지키는 것과 안전함 사이의 차이점을 이해시키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다 겉모습처럼 좋은 사람은 아니고, 자신의 본 모습을 전부 드러내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낯선 사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혹시 있을 수 있는, 미래의 어떤 사건으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부모들 자신이 어릴 때, 수없이 들어온 말이 있다.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지 말아라!” 안타깝게도, 과거에는 아이들이 납치 당하는 사건들이 더 흔했었고 납치 사건들은 전 세계 엄마와 아빠들을 공포에 빠지게 만들었다.

많은 아이들이 누구와도 쉽게 이야기를 나누는 경향이 있다. 사교성이 좋은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아무나 그리고 모두와 너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성향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구는 것과 위험을 발견하는 것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에게 낯선 사람에 대해 말해주는 방법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낯선 사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아이들을 속이려 하는 낯설지 않은 관계의 어른들도 있기 때문이다(가족 일원, 아이와 알고 지내는 사람, 그리고 실제 낯선 사람).

따라서, 아이들이 특정 상황에서 믿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은 단지 낯선 사람뿐만이 아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쁜 사람은 처음부터 아이를 겁먹게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처음에는 매우 친근하고, 이상할 정도로 친절하게 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단한 장난감이나 먹을 것으로 아이를 유인해, 납치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 된다. 

아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물어봐야 한다.

“어떤 어른이 먹을 것이나 장난감을 주면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떤 어른이 개를 잃어버렸다고 도와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아이의 답변을 기다린 다음, 아이에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처음 보는 타인의 개에게 친하게 다가가지 말고, 모르는 사람과 절대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거나, 자신이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또 다른 어른과 함께인 상황에서만,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아이가 진정으로 믿는 성인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즉시 그 사실을 엄마나 아빠에게 말하도록 가르친다. 

아이가 왜 먹을 것이나 장난감을 받으면 안되는지, 왜 잃어버린 개를 찾는 것을 도와주면 안되는지 물을 수 있다. 그런 경우, 절대로 “왜냐면 네가 납치 당할 수도 있으니까” 하는 식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착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그냥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거야”와 같은 답변을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이다.

또한, 아이가 부모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 혼자 아무 곳이나 가면 안된다는 것을 이해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전에 계획하기

역할 놀이는 아이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심스럽고 재미있는 학습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 아이가 어른의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다뤄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공공 장소에서 길을 잃은 경우, 아이에게 주변 상점에 일하는 어른이나 아이와 함께 있는 다른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준다.

아이에게 자신의 본능을 믿도록 가르친다

아이에게 어떤 사람을 믿는 데 있어, 꼭 그것이 낯선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아이가 자신의 본능을 믿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대는,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성인들이 저지른다. 따라서, 아이들이 괜찮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줄 수 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네 본능이 말하는 소리를 들어야 해. 누군가가 너를 불편하게 만들면, 그 자리를 벗어나고, 바로 네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말해야 한다. ”

낯선 사람에 대해서 냉장고에 몇 가지 원칙을 적어서 붙여 놓으면, 아이가 그것을 보고 익힐 수 있으므로 좋은 생각이다. 이 원칙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가족 사이에 비밀을 가져서는 안 된다. 누군가가 너에게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부탁하거나 강요한다면, 즉시 그 사실을 엄마나 아빠에게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