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화의 특징과 이점

인식은 어린이의 사회적 발달에 있어서 핵심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정신화의 특징과 이점을 발견해 보도록 하자!

인간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이 능력은 ‘정신화(mentalization)’로 알려져 있으며, 대인 관계 및 개인 내 지능의 발달을 포함한다. 그렇다면 정신화의 특징과 이점이 무엇일까? 언제 획득할 수 있을까? 계속 읽어 나가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보자.

시작하기 전에, 아기는 이러한 정신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신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경험 및 관계를 통해 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정신화란?

반사 기능이라고도 하는 정신화는 정신 능력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고 해석하기 위해 그들의 정신 상태를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다. 즉, 자신과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특정 생각, 감정, 욕망, 신념, 필요, 동기 등을 부여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 복잡한 인지 능력은 만족스러운 사회적, 정서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본이 된다. 상호 도움, 의사소통, 공감, 자기주장 및 적극적인 경청을 기반으로 한 관계를 말이다.

정신화의 이점

심리학자이자 정신 분석가인 안젤리나 그라엘 아마트(Angelina Graell Amat) 및 구스타보 란자 카스텔리(Gustavo Lanza Castelli)에 따르면 정신화의 가장 관련성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더 쉽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 특정 태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예상할 수 있는 행동 자제력을 장려한다.
• 감정 자제력을 장려한다. 상황에 따라 자신의 욕망, 생각 및 감정을 식별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동시에 그러한 감정을 규제한다.
• 부모와 자녀 간의 안정 애착을 촉진한다.
•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을 향상한다. 유동적인 대화를 유지하려면 대화하는 사람의 정신 상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 자기 생각을 단순한 정신적 표현으로, 현실과 다르거나 분리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정신화 발달

정신 분석가 피터 포나기(Peter Fonagy)는 정신화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에 따르면 이 인지 능력은 6개월부터 매우 원시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씩 아이들은 완성해 나가고 정신화는 점점 더 복잡해진다.

만 3세 때 아이들은 특정 공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다음, 이 나이에 다른 사람들의 특정 기본 감정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은 그 감정이 자신이 느끼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만 4~5세가 되어서야 아이들은 자신과 타인의 정신 상태를 파악하고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때를 상징주의 단계에 들어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정신화의 발달에서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할까?

마지막으로 정신화의 정상적인 발달에 있어서 부모 및 다른 주요 참고 인물이 미치는 역할에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 즉, 아이들의 생후 첫해부터 그들의 감정지능을 향상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아주 간단하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공감해 주어야 한다.

그런 다음 아이들이 커가면 그들의 생각과 감정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한 생각과 감정에 각각 이름과 라벨을 주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습득한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교육과 우리가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바로 올바른 정신화 발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