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준 가장 위대한 교훈, 연대

오늘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준 가장 큰 교훈의 하나인 연대(solidarity)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지금 전 세계는 이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준 가장 위대한 교훈, 연대

마지막 업데이트: 25 5월, 2020

이 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준 가장 위대한 교훈, 연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염병인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금 우리는 아주 작고 하찮은 바이러스가 어떻게 그렇게 강력하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목격하고 있다. 또한 누구도 이러한 전염병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현재 전 세계적인 이 상황은 우리에게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모두 세계 시민으로서 인류의 연대만이 유일한 길임을 배우고 또 확인하는 중이다. 한 사회로서 우리가 발전하고 향상하려면, 우리는 반드시 서로 연대하고 지원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준 가장 위대한 교훈의 하나, 연대

교육과 학습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문제다. 사람들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 교육이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지, 또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관해 끊임없는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 및 교육 전문가가 동의하기 시작하는 한 측면이 있다. 그건 바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데 있어 연습과 경험의 중요성과 관련이 있다. 아마 전 세계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상황은 우리 스스로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야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경험에 직면함으로써 연대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이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대라는 단어의 의미 그리고 연대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결속: 코로나바이러스가 준 가장 위대한 교훈의 하나
이미지 제공: Ipswich Star

다양한 커리큘럼 내에서 교육자들은 중요한 덕목과 가치를 어린이 및 청소년 수업에서 가르치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리고 이 가치 중에서 연대는 굉장히 근본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교사는 이를 염두에 두고 수업과 워크숍을 계획해야 한다. 단지 학생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처럼 실제적인 방식으로 연대에 대해 배울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따라서 우리는 연대의 개념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이론적으로 연대는 항상 타인의 이해와 다른 원인, 특히 어렵거나 복잡한 상황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의미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연대의 개념을 한층 우리와 더 가깝게 만들었다. 더는 다른 사람들에 관한 것이 아니며 실제로 우리 모두에 관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가르쳐 준 연대의 의미

코로나바이러스가 가르쳐 주는 연대에 관한 가장 분명하고 위대한 교훈은 다음과 같다.

  •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의지하며 모든 개인행동은 다른 사람 및 우리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 협력할 때의 힘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때에 따라서는 그것이 목표에 도달하게 해주는 유일한 전략일 수도 있다.
  • 무한하고 불멸이며 우월한, 또는 “최고인” 사람은 없다. 오늘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건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다. 또한, 우리 삶에서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 진정한 연대는 민감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인종, 나이, 능력 또는 경제적 위기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다.
  • 상품, 돈, 주택, 자동차 및 의류를 축적하는 건 가치 없는 일이다. 결국, 우리가 지금 빼앗긴 건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일 뿐이다.

“연대는 많은 사람의 불행에 대한 막연한 동정심이나 얕은 고통의 감각이 아니다. 반대로 공동선에 자신을 맡기는 건 확고하고 끈질긴 연대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모두 서로에 대한 책임이 있다.”

– 요한 바오로 2세(John Paul II)

코로나바이러스는 결속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줄까?

코로나바이러스의 교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사회적, 세계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즉, 개별적으로 그리고 집단으로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구를 돌보고 모든 사람을 위한 효과적인 건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동시에,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노인, 어린이, 장애인 및 빈곤층 사람들과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를 보장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는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보안과 보호를 소홀히 할 수 없다. 바로 의료진, 경찰관, 쓰레기 청소부, 식료품점 직원 등을 말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가장 큰 교훈은 연대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최종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 시험을 통과하려면 모든 사람은 현재 상황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언젠가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자유롭게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회적 상호 작용과 일상생활도 재개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우리는 연대에 관한 교훈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신체적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기심, 불안, 인종차별, 융통성, 선택권 및 무의미한 전쟁에 다시는 우리 자신을 고립시키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늘 연대를 바탕으로 계속 행동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 세계가 모든 사람이 서로를 필요로하고 서로에게 의존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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