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야 하는 이유
요즘 대부분의 부모는 세심함이 결여된 요구에 기반한 권위주의적인 양육 환경에서 자랐다. 그렇지만 자신의 자녀는 다른 방식으로 양육하기 원한다. 연결과 존중 그리고 올바른 양육 철학에 기반한 환경에서 말이다. 이러한 노력 중 한 가지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는 일인데, 이것은 과거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물론 우리 자신이 받지 못했던 무언가를 자녀에게 준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배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어린이의 감정을 더 존중하는 방법에 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해 보려고 한다.
부모가 되면 우리는 자신이 양육되었던 반복적인 패턴을 따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국 그 패턴이야말로 우리가 아는 유일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이들과 더 건강하고 탄탄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기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면 자녀의 감정을 살피는 일부터 먼저 해야 한다. 자녀가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감정적 무효화
일상적인 의무와 매일의 단조로운 일과는 종종 우리가 행동하기 전에 생각해볼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들이 씻고, 먹고 또 잘 시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어린아이들이 공원에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거나, 욕조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하거나, 또 우리가 골라놓은 옷을 좋아하지 않는 등의 울화 행동을 보일 때 무력감을 느낀다.
우리의 눈에는 어린아이가 울화 행동을 하게 하는 원인이 그 폭발적인 반응에 비해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 때로는 아이들이 우리에게 도전하거나, 우리를 조종하거나 또는 화나게 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아이들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울화는 그들이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는 감정의 강도를 나타낸다.
울화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아이들은 우리를 성가시게 하거나 아니면 조작하려고 하는 게 아니므로 아이와 힘겨루기를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아이는 자신을 침범하는 이 감정적 과부하와 연결되기 위해 부모의 이해와 지도를 필요로 한다.
아이가 우는 것을 외면하거나, 화를 낸다고 혼내거나 울화 행동을 하는 원인을 하찮게 여긴다면, 아이의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도 같다.
그 감정이 유효하지 않고 아이들이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느낄 권리가 없다는 그런 메시지 말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보이면 우리는 화를 내고 애정을 잃게 된다.
그 결과 아이들은 감정을 억누르고 감정을 불편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또한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불안감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감정 및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관리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라난다.
어린이의 감정을 인정하는 방법
그러므로 아이들의 감정에 반응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어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 아마도 우리는 제일 먼저 다 큰 아이들은 울지 않는다, 아니면 너희 때문에 항상 늦는다 등의 말을 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관점을 취한다면, 아이들이 어떤 압도감을 느낄 때 동행해 주기 위해 잠깐 시간을 갖는 일이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의 감정을 인정하려면 다음 단계를 수행해 보자.
- 아이들의 감정에 이름을 지어주자. 많은 경우 어린아이들은 주어진 순간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첫 번째 단계는 아이들이 그 감정을 식별하고 이름을 짓도록 돕는 것이다.
- 아이들이 그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자신의 방식대로 느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그 감정을 인정해 주자.
- 이유를 설명해 주자. 아이들이 항상 이해하고 또 납득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설명해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주자. 아이들에게 생각을 바꾸거나 대안을 찾음으로써 감정의 강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가르쳐주자.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욕조에서 이제 나와야 해서 화가 났구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 일을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건 정상적인 일이야. 그런데 문제는 이미 시간이 오래되었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라는 거야. 원한다면 내가 요리사처럼 음식을 만들도록 네가 도와줘도 좋아.”
연결과 존중
아이들의 울화를 최소화하거나 그 울화 행동이 성가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과 연결되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또 동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이들의 기분이 나아지도록 대안을 알려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존중받으며 또 돌봄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신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그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신뢰 및 유대를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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