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관한 진실과 거짓

최근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글이 많이 보인다. 이런 글을 보면 부모는 우리 아이는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관한 진실과 거짓

마지막 업데이트: 19 1월, 2020

요즘 주의력결핍 장애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크게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인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는 무조건 이 장애라고 진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과학적 이 질병을 진단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약물 치료로는 이 장애를 치료할 수 없다. 이 장애가 생긴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를 하기 위해 리탈린 같은 각성제나 암페타민류, 패치 같은 것을 사용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정말 존재하는 장애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관한 진실과 거짓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과잉행동

이 장애에 관한 연구는 20세기 전반에 처음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연구진은 어떤 상태를 묘사하고 분류하려고 시도했다.

집중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불안해하며 짜증이 많고 충동적인 아이들을 모았다. 그리고 미세 뇌 기능 장애 혹은 뇌염후 행동 장애로 분류했다. 이런 아이들의 뇌는 손상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장애 증상을 보였다.

DSM에서 ADHD의 첫 등장

1968년에 주의력 결핍 장애는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서 다른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유아 및 소아 정신과 전문의인 레온 아이젠 버그는 유아 운동 과다증을 포함시켰다. 그는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관한 진실과 거짓

그 후 2009년에 그는 독일 잡지 <슈피겔(Des Spiegel)>과의 인터뷰에서 이 장애를 진단하는 사례가 너무 많이 증가했으며, 너무 쉽게 진단한다고 지적했다. 

장애의 변화

1980년대에는 DSM-II에서 주의력결핍 장애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1990년대에 들어 부주의형, 주의 산만형, 복합형으로 분류했다.

거의 한 세기 동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개념은 계속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계속 변화했다. 과잉행동이 항상 주의력결핍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유아나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제대로 진단받을 수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과학적 증거

스페인 오비에도(Oviedo) 대학 심리 치료 및 개입 테크닉 전문가인 마리노(Marino Pérez Álvarez) 교수는 ADHD에 관한 책의 공동 저자이다. 책의 원 제목은 <Volviendo a la Normalidad: la invención del TDAH y del Trastorno bipolar infantil> 이고, 영어로는 “Going Back to Normal: The invention of ADHD and Infant Bipolar Disorder”이다.

이 책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관한 과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이 장애가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뇌의 생체지표가 없다는 내용도 나온다. 

저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아이젠버그(Eisenberg)가 사망 직전에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한다. 아이젠버그가 병태 문제와 유아 행동의 과도한 진단 문제를 인식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은 임상 프로파일 보다 행동 문제와 더 관련된다고 설명한다.

마리노는 제약 회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가족들에게 약을 많이 팔았고, 그로 인해 경제적 이득을 많이 창출했다는 점도 지적한다. 관련 의약품 생산 업체는 2017년 한 해 동안 약 12억 달러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정말 존재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하지만 부모로서 우리는 만 4~17세 미국 아동 중 이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약 640만명에 이른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에 관한 진실과 거짓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세계 연맹은, “유년기에 생길 수 있는 정신과적 장애로 산만하고, 과잉 행동을 하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게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나아가 최근 어떤 연구에서 여러 유전적 요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관련 뇌 구조 및 기능의 차이, 신경 전달 물질 구성 요소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이 발병 원인이라고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허구가 만들어낸 것인지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점점 더 많이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곧 우리가 아이에게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뭔가 이상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나 병원에 데리고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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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errero Tomás, Rafael. (2016). Trastorno por Déficit de Atención: entre la patología y la normalidad. Barcelona: Timun mas.
  • Pérez Álvarez, Mariano. (2014). Volviendo a la normalidad: la invención del TDAH y el trastorno bipolar infantil. Alianza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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