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쉬는 시간을 줄이는 훈육 방법이 옳을까?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학교에서 쉬지 못하게 하거나 아니면 쉬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아이들을 훈육 또는 처벌하는 게 일반적이다. 나쁜 행동을 하거나, 숙제를 끝내지 못 했거나,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집에 공책을 빠뜨리고 온 것 등이 처벌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수업 중에 화장실에 가야 하는 아이들로부터 쉬는 시간을 박탈하는 교사들도 있다.
하지만 쉬는 시간은 모든 어린이가 가져야 하는 권리이며, 신체적, 정서적 건강의 관점에서 볼 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처벌로 쉬는 시간을 금하는 관행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아이의 쉬는 시간을 줄이는 훈육 방법이 왜 나쁜지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사실을 검토해 보도록 하자.
쉬는 시간은 어린이의 권리이다
세계인권선언 제 2조에는 “모든 사람은 휴식을 취하고 정기적으로 휴가를 갈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물론 여기에는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는 아동과 학습 시간의 합리적인 제한이 포함된다.
만 3~12세 사이 어린이의 경우 학교가 약 5시간 지속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식사하거나 과외 활동을 위해 더 오래 머무르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최대 9시간까지 지속할 수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는 바쁜 하루이다.
하루 중 오전에는 쉬는 시간으로 알려진 30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이 여가와 놀이 시간은 아이들이 가진 권리이다.
이 권리는 아동권리협약 제 31조 “정부 기관들은 모든 아동이 휴식과 여가, 아동의 나이에 맞는 놀이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에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아이가 쉬지 못하게 하면서 벌을 주는 건 교사나 시설에서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의 쉬는 시간은 교사의 소유물이 아니며 어린이의 권리이다. 어떤 교육 센터의 내부 제재 제도도 헌법 또는 국제 협약보다 우위에 있을 순 없다.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쉬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많은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혜택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자유로운 놀이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 시간은 어린이의 발달과 건강에 필수적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고, 나누고, 의사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 시간은 긴장을 풀어야 할 때이기도 하다.
엄격하게 학문적 관점에서 볼 때도 쉬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더 잘 배우기 위해 아이들은 학습 기간 후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수학 또는 언어 수업만큼이나 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쉬는 시간은 또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아이들이 신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그러므로 학교 성적 및 어린이의 행동 개선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한다. 또한, 이 레저 및 단절의 시간은 특히 행동이나 학습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용하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와 같은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 말이다.
쉬는 시간을 줄이거나 금하는 일
쉬는 시간은 어린이 발달의 근본적인 부분이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져야 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학업적인 요구 사항에서 벗어나 레크리에이션, 창의성 개발, 참여 및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금지되거나 생략될 수 없는 필수 활동이다. 따라서 학교는 쉬는 시간을 처벌 방법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대신 아이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부모님은 자녀의 권리가 꼭 충족되도록 요구하고, 쉬는 시간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학교가 자녀를 처벌하지 않도록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교는 아동의 행동 문제를 교정하기 위해 교육적이고 비 강압적인 조처를 해야 하며, 쉬는 권리를 박탈하지 않는 다른 유형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쉬는 시간을 빼앗길 때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못한 채 불공정한 상황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그들은 자신의 필요가 중요치 않으며 공정하지 않은 것을 바꿀 수 없다고 배우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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