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엄마의 품 안에 있어야 하는 이유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 주면 안 된다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을 것이다.
아기가 엄마의 품 안에 있어야 하는 이유

마지막 업데이트: 29 4월, 2019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 주면 안 된다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을 것이다. 아기가 “안아 주는 것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진 이야기이다. 아기는 엄마의 품 안에 있어야 한다. 이 글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아기는 엄마의 품 안에 있어야 한다

신생아는 엄마 또는 다른 주양육자의 품 안에 있을 필요가 있다. 아기와 부모가 떨어지는 것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민족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하루 종일 아기를 데리고 다니고, 심지어 밭에서 일을 할 때도 아기를 데리고 일한다.

소비주의, 자본주의 세계가 만들어낸 유아차(유모차의 순화어)와 다른 육아 도구들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의 사회 역시 한때 그러했다. 

유아차, 아기 의자 그리고 여러 가지 장치들은 우리의 일상을 훨씬 쉽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너무 넘치고 있는 이 풍요로움은 우리가 아기와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접촉마저도 방해하고 있다. 결국 장점보다는 더 많은 복잡함을 가져올 것이다.

아기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부로써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엄마 품 안인 시기를 지나게 된다. 아기의 지적, 신체적 발달이 함께 이루어지는 이 시기에 아기를 최대한 품어주는 일은 엄청난 이점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다른 엄마나 할머니들로부터 아기를 안아 주는 것이 실수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이유는 아기가 “엄마의 품에 익숙“해져서, 자꾸 안아 달라고 울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기가 엄마 품 안에 있어야 하는 이유

아기는 무언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다. 자장가를 불러주고, 입을 맞춰주고, 안아주기를 원한다.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엄마의 품 안에 있는 아기들은 행복한 아기다. 언제든지 엄마의 젖을 먹을 수 있고 문제 없이 잠들 수 있다면, 덜 울 것이고 불만이 적고 더 자주 먹는다.

엄마의 품은 아기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곳이고 온전한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끼는 장소이다. 엄마의 자궁 안에서 9개월을 보내고 세상에 나온 아기는 최대한 엄마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아기는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엄마와 밀착되어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자궁 안에 있던 기억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기는 새로운 세상에 태어나 아무것도 모르고, 새로운 리듬에 익숙해져야 한다. 따라서 아기에게는 엄마가 필요하고, 엄마의 팔은 아기의 정서적 욕구이다.

엄마의 품 안은 힘든 순간에 안아주고, 사랑을 주며, 보듬어주고 안전함을 느끼게 해준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휴식의 공간이다. 엄마와 아기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맨살 접촉

엄마와 아기의 살이 맞닿는 일은 태어난 직후, 엄마의 맨 가슴에  갓 태어난 아기를 올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장기적은 물론 단기적으로 이 행위가 가지는 중요한 혜택을 증명해주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태어난 이후, 아기는 깨어 있고 눈을 크게 뜨고 주위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집중하는 특별한 상태에 있게 된다. 아기는 냄새에 예민하고, 적극적인 반사를 보인다.

이 순간은 중요하다. 아기와 엄마 사이의 첫 번째 접촉에서 서로를 관찰하고, 냄새를 맞고, 만진다. 이것은 진정으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된다. 

특히 엄마의 자연스러운 냄새는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아기는 태어난 후 첫 달에는 시각이 여전히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기는 엄마를 냄새와 목소리로 알아본다.

“살을 맞대는 접촉”은 산부인과에서 갈수록 더 많이 실행되고 있다. 이 방법은 아기가 자궁 밖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아기가 스스로 하지 못하는 체온 유지를 가능하게 해준다. 아기가 우는 시간을 줄여주며, 엄마와 아기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고, 모유수유를 촉진한다. 아기는 처음으로 젖을 먹기 위해 본능적으로 유두를 찾는다.

달리 설명하자면, 아기가 자궁을 떠나는 순간부터 아기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엄마의 품 안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아빠의 역할 역시 필요하다. 때때로 아빠는 첫 아기가 태어났을 때 더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아빠는 엄마가 어떻게 자장가를 부르고, 아기를 보듬고, 품에 안고 있는지 관찰한다. 하지만, 아기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경우, 아빠 역시 아기를 품에 안아줄 수 있다.

아기가 엄마 품 안에 있어야 하는 이유

아기띠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아기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고 다닐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특히 아빠들에게 아기띠는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아빠가 뭔가 활동을 하는 동안, 품에 안겨 있는 아기는 잠이 들 수도 있다.

아기는 아빠 냄새를 맡고, 아빠를 보고 만질 것이다. 이는 아기와 부모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켜 준다.

가장 단순한 아기띠는 긴 천 조각으로 여러 위치에 끈이 달린 것이다. 또한 링에 묶여 느슨하게 늘어져 있는 천으로 된 형태도 있는데, 이것은 위치나 크기 조절이 쉽다.

모양과 편안함이 다 갖춰진 배낭처럼 생긴 아기띠도 있다. 또 다른 것은 아기 슬링이다. 슬링은 배낭처럼 된 아기띠의 장점과 원하는 위치로 이동이 가능한 두 제품의 장점이 합쳐진 형태이다.

맨 살로 안고 있는 모자

과학적으로 증명된 아기띠의 또 다른 장점들

  • 자궁 밖 삶에 적응하는 동안 트라우마가 생길 가능성이 좀 더 줄어든다.
  • 엄마와 동기화가 가능하다.
  • 모유수유를 촉진한다.
  • 아기의 소화를 자극한다.
  • 더 나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 엄마에게 안정감을 준다.
  • 부모가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기를 충분히 안아 주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결과

만약 아기가 안아 달라고 울 때마다 그저 방치하는 경우 아기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발생한다.

  • 스트레스
  • 불안
  • 불안정함
  • 믿음의 부재
  •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
  • 개인주의
  • 외로움

엄마 또는 아빠의 품은 목적이 있다. 아기는 그 품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기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망설이지 말고 아기를 안아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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