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가 울게 놔두면 안 되는가
동양 속담에 따르면, “아이는 우는 법이다.” 아이들로서는 주된 의사소통 방법은 우는 것이다. 아이가 관심을 받고 싶은데 아무도 관심을 안 준다면 속수무책인 아이는 어떻게 느낄까? 왜 아이가 울게 해서는 안 되는가?
울음은 제2의 “탯줄”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울겠지만 보통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요구하는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느낄까? 바로 이것이 아이가 관심을 끌려고 하는데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을 때 아이가 느끼게 되는 것이다.
어떤 부모들에게는 아이가 울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울 때마다 달려가면 아이의 버릇을 망치게 되기 때문이고 이것은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 하는 문제라는 이유에서 그렇다. 반면 또 다른 부모들은 울음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 때문에 아이가 울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이가 울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울음은 정서적 육체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가 관심을 끄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기저귀를 갈 때, 더울 때, 배가 아플 때, 배고플 때, 혹은 졸릴 때 등이다.
여러 의견이 있기에, 아이가 울게 두는 문제에 대해서는 찬반의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다. 결론적으로는 오랫동안 아이가 울게 내버려두면 부정적인 결과를, 즉각 반응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부정적인 결과
불안
아이가 잠시 동안 우는데도 신경을 안쓰면, 울음을 멈출지 모른다. 보살펴주는 어른이 반응을 안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는 또 운다. 이 경우에도 반응이 없으면 아이는 버려진 느낌과 불안한 느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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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함
그 상황이 오래 계속되고 자주 반복이 되면 아이는 버려진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 무심함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이는 사랑을 받지 못하기에 사랑을 배우지 못한다.
범죄 행위
양심이 제대로 자라나지 못한다. 누구도 신뢰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문제아가 되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반사회적인 성격을 갖게 돼서 범죄행위를 저질러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 없게 된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으면 짜증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어른들은 그 상황에 자포자기해서 신생아를 흔들기 시작한다. 그런 경우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일으키는데, 이는 잠시 동안에 일어나는 일일지라도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손상을 일으킬 수가 있다.
소아과 의사 Juan José Ramos Suaréz 에 따르면, “이 충격적인 경험은 출혈, 뇌 손상, 청각장애, 실명, 뇌 척추 손상, 마비, 발작,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고 한다.
긍정적인 결과
“아이가 울 때마다 들어주면 아이 버릇을 망치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볼지 모른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부모는 그 상황에 접근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가 배가 고프거나, 불편하거나, 속이 상하면, 아이의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그런 불편한 상황을 울음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아빠나 엄마가 반응을 하고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때, 아이는 뇌 속에서 진정하게 해주는 신경망 연결을 하기 시작한다. 관심을 제대로 받은 아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을 덜 분비하게 된다.
“ 특히 첫 6-8 개월 동안에 항상 제대로 관심을 받은 아이들은 울게 내버려진 아이들보다 덜 운다.”
제안
- 아이에게 분풀이를 하는 대신에 당신의 감정을 먼저 통제 하라.
- 그러고 나서 아이가 왜 우는지 알아내라.
- 우유를 주거나 팔로 안아서 귀에 대고 다정한 얘기를 하자.
- 등이나 배를 다독여줘라.
- 아이에게 확신을 주고 즐겁게 해주는 뭔가를 하자.
아이의 첫 울음은 엄마의 귀에는 음악으로 들린다. 하지만 계속되는 울음은 사이렌 소리처럼 속상하게 할 수가 있다.
아이의 욕구를 들어주는 것이 아이를 망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아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어루만짐과 미소와 포옹을 쏟아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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