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고 싶은 열망
부모가 되고 싶은 열망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생겨날 수 있다. 이러한 동기는 타당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철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커플은 미래에 자신들이 해야 하는 결정을 비롯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으로 아이는 부모 사이, 또는 커플 사이에 이루어진 합의의 결과물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이것이 곧 태어날 아기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의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인 것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부모가 되기로 결정하는 것은 커플의 성격을 영원히 바꾸어 버리는 커다란 결정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부모가 되고 싶은 열망이 진실한 것이 아닌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어떤 문화에서는, 아이를 그 자체로 하나의 결실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가 이러한 상태에서 태어나게 되면, 새로운 가족의 모든 구성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모가 되고 싶은 열망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몇 십 년 전 만해도, 아이를 가지겠다는 결정은 굳이 분석이 필요한 사안이 아니었다. 부모가 되는 것은 단순히 안정적인 관계의 결과물로 여겨졌었다.
아이를 낳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오늘날 발달된 피임 방법은 부모가 되는 일에 엄청난 혁명을 일으켰다.
이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 것이다. 언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허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이제 커플의 몫이 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커플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결정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커플이 가족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그것을 둘러싼 인생 프로젝트를 함께 해 나가는 것이다.
경솔하게 부모가 되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되고자 하는 열망도 없는 사람들이 종교나 문화와 같은 요소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아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경우이다.
그들은 책임감 또는 죄책감 없이 부모가 되기로 결정한다.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고, 부모가 심사 숙고 끝에 결정한 결과일 때에만 건강한 방식의 양육이 가능한, 엄청난 헌신이 요구되는 일이다.
“커플이 의견 일치의 결과로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문제를 가진 몇몇 커플들의 경우, 아이가 생기면 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것은 매우 불행한 사고 방식이다. 이런 경우, 아기가 태어나면 이미 균열이 생겼던 관계가 결국은 깨져 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몇 가지 예외의 경우가 있다. 때때로 부모가 되고자 하는 진정한 열망이 없었음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열망이 생겨나기도 하는 것이다.
고려해야 하는 부분
부모가 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많은 변화를 동반한다. 이것이 바로 커플이 솔직한 평가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커플은 자신들이 이 엄청난 책임감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실하게 확인해 봐야 한다.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 커플이 함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두 명이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다. 커플로서 아이를 키우는 데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제적, 정서적인 상황 또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육아 방법이 적절한 것인지 커플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
- 커플이 모두 일상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 커플은 아이가 생김으로써 생기는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일상에 완전한 변화를 의미한다. 커플이 이 엄청난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가 태어나면, 자신들의 결정으로 인한 결과인 아이에게 헌신해야 한다. 부모는 각자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해 터 놓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커플 중 한 명이 아이를 원하지 않는 경우
이것은 꽤 자주 벌어지는 상황이다. 커플 중 한 명은 아이를 원하지만, 다른 한 명은 그렇지 않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 부모가 되고 싶은 열망이 공유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둘 중 한 명이 양보를 해야 한다.
이런 경우,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커플이 서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편견, 압박, 다툼을 해서는 안된다. 커플은 모두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때때로 경제적인 상황과 같은 현실적인 이유로 부모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라면, 커플이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커플 중 한 명이 아빠나 엄마로서의 역할을 원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커플은 자신들이 커플로서 계속 함께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