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기적: 갓 태어난 아기에 대한 5가지 신기한 사실
엄마로서의 경험이 얼마이든,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맞이하는 나날들은 항상 특별하다. 무심코, 다른 아기와 비교를 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신기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다. 아기가 세상에 나온 날은 달력에 있는 많은 날 중 그냥 하루가 아니다. 사랑하는 아기의 생일날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나온 그 순간부터 축하는 시작된다.
만일 첫 아이라면, 아기는 놀라움 그 자체가 된다. 모든 발견이 그저 믿기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지만, 절대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도 있다. 여러 이유로 인해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다.
갓 태어난 아기에 대한 5가지 신기한 사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마도 전에는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일 것이다.
아기가 태어난 후 일어나는 일
계획을 세우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지 중요하지 않다.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끝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버린다. 이제까지 계획한 모든 것을 잊는다. 그리고 오직 아기만 생각하게 된다.
아기 또한 엄마 자궁 밖의 세상과 삶에 적응해간다. 엄마의 삶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가? 기억하라. 작은 생명이 마주하는 세상은 태어나는 즉시 완전히 탈바꿈했다는 것을 말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태아는 자궁 밖 세상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일들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서 곧 마주하게 될 그 큰 변화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것이다.
자궁 안에서 숨 쉬는 게 어떤 건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호흡 기능들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아기는 어떻게 보고 들을까? 그리고 어떻게 느낄까?
머리카락, 눈, 입 그리고 심장
- 아기의 머리카락은 매우 연약하다. 그래서 이불에 조금만 비벼도 쉽게 빠진다. 그래서 많은 아기가 머리카락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이내 새롭고 튼튼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 나온다
- 갓 태어난 아기의 눈물길은 아직 열려있지 않다. 그래서 생후 첫 며칠간은 눈물 없이 운다
- 아기의 입술은 매우 민감한데, 젖을 먹기 때문에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 생후 첫 며칠간, 아기의 심장 박동은 매우 빠르다. 사실, 아기의 심장은 1분당 130~160회로 성인의 두 배 만큼 뛴다
호흡 기관
- 성인들은 호흡하고 삼키는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한다. 하지만 신생아는 생후 첫 며칠간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모유 수유를 위해서 생후 6개월까지 이 능력을 유지한다
- 아기가 재채기를 자주 하면 걱정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호흡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 신생아는 입으로 숨 쉬는 방법을 모른다. 코로만 숨을 쉰다.
- 신생아는 물속에서 숨을 참을 수 있다. 본능적으로 수영도 한다. 하지만, 이 능력은 곧 사라진다.
신생아 위생
- 땀샘이 아직 성숙지 않아서 신생아는 생후 첫 며칠간 땀을 흘리지 않는다.
- 신생아의 입김은 늘 깨끗하다. 그건 아직 치아가 없기 때문이다. 치아에 박테리아가 쌓이게 되면 입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신생아의 감각
- 아기는 후각을 통해 엄마를 알아본다. 가장 발달한 감각이 후각이다.
- 임신 4개월이 되면, 태아는 이미 빛을 피할 수 있고 소음에 반응을 보인다
- 신생아는 최대 23~25센티미터까지 시각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모유 수유할 때 엄마와 아기 사이에 떨어진 거리와도 같다
신체적 성장 – 몸무게와 키
- 아기가 감기에 걸리면, 성장이 멈춘다.
- 생후 6개월이 되면 아기는 출산 시 몸무게의 약 두 배가 된다. 한 살이 되면, 세 배 정도 된다.
- 신생아의 발크기는 어른이 되었을 때 발크기의 1/3 정도이다. 한 살이 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크기의 1/2 정도가 된다.
- 임신에서 출산까지, 아기의 몸무게는 약 30억 배가량 증가한다.
- 신생아의 몸무게가 가을에 더 늘지만, 성장은 봄에 두 배 더 많이 이뤄진다.
- 5월에 태어난 아기는 다른 달에 태어난 아기 보다 몸무게가 200그램 더 무겁다.
커버 이미지 mschalk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