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급성장기에 대처하는 자세

급성장기는 위기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는 완전히 정상적인 아이의 성장 과정 중 일부이다. 급성장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엄마로서 그러한 변화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기를 품에 안으면 그대로 영원히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는 감정을 강하게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기는 언젠가 어른이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부모는 다양한 변화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기 급성장기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기 급성장기란?

아기 급성장기는 아기의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그로 인해 아기는 이전에 먹던 우유의 양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양을 요구하게 된다.

이 기간에 아기는 자신의 불편함과 행복하지 않은 상태를 알리기 위해 자주 울게 되며,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다.

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더 많은 모유를 생산하도록 한다. 아기의 필요에 따라 모유 분비양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급성장기가 나타나는 이유

급성장기는 아기의 성장 단계로써 그 이름으로 알 수 있듯 이것은 빠른 성장의 신호이다. 아기가 성장하고 좀 더 많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아기는 신경, 운동, 정신적 발달을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다. 또한, 엄마의 몸 또한 아기의 필요에 따라 더 많은 모유를 만들어낸다.

급성장기는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가?

모든 아기는 다르고 서로 필요한 것이 다 다르다. 따라서 급성장기의 주기 또한 아기마다 다르다. 하지만 생후 몇 달 안에 성장 급등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장기는 다음과 같다.

생후 15-20일 사이

출생 당시 아기들은 일반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면 습관과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이 비슷하다. 하지만 3주가 지나면 이 패턴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물론 아기의 태도 역시 달라진다.

2, 3일 정도 아기는 30분마다 우유를 먹고 싶어한다. 또한, 이들은 우유를 못 먹게 하면 짜증을 낼 수 있다.

생후 6-7주 사이

아기가 태어나고 40일이 지나면 우유가 좀 더 짠맛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다시 한 번 아기는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아기들은 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좀 더 긴장되어 있고 짜증이 많아진다.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약 1주일 간 지속된다.

생후 3개월

이 시기에 많은 엄마들이 아기의 거부로 인해 모유 수유를 중단한다. 이 시기 아기들은 우유를 먹는 방법을 알고 빨리 먹는다. 하지만 외부적 자극이 있으면 그것에 방해를 받아 우유를 먹지 않는다.

이때 아기들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엄마가 우유를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이것은 엄마의 신체에 다양한 작용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작용은 최대 출산 후 3-4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생후 6개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성장 위기는 이전처럼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아기가 고형식을 먹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기를 보살피는 일이 좀 더 편해지고 엄마는 아기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좀 더 잘 알게 된다.

생후 1년 이상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급성장기에 접어들고, 아기는 좀 더 자주 부모의 품에 안겨있으려고 한다. 이때 특히 자주 안아 달라고 하는 이유는 부모의 품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아기 급성장기에 초보 엄마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절망감이 느껴지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이때 엄마가 경험해야 하는 정신적인 측면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내심, 사랑,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이 시기를 지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 아기가 원하고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모유를 수유한다. 모유만 먹일 계획이라면 절대로 젖병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모유 분비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좀 더 많은 음식을 먹는다. 그래야 아기에게 충분한 모유를 생산하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와 칼로리를 얻을 수 있다.

• 이 시기는 일시적인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매우 금방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 아기가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강요하지 않는다.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울 때까지 내버려두면 안된다. 아기의 기분이 나쁘면 더욱 먹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은 매우 많은 스트레스와 아기 울음을 동반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한다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순조롭게 견뎌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급성장기가 나타난다면 아기가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인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미리 이 과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