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에게 -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란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란다.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엄마의 심장은 감격으로 터질 것 같았단다. 아빠와 나는 그 사실을 너의 조부모님께 알렸고, 그들도 그 순간부터 너를 사랑하게 되었지.

임신 기간은 달콤한 기대감에 찬 시간이었단다. 그 9개월은 놀라운 감정들로 가득했지만, 그 중 어떤 것도 너를 처음 본 순간 느꼈던 감정과 비교할 수는 없단다. 그 순간, 엄마는 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엄마는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았고, 네가 배 속에 있는 동안 초음파를 통해 너의 작은 얼굴을 볼 수 있었단다. 하지만 그 어떤것도 우리의 첫 만남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 우리 아가.

너를 안고 그 귀여운 얼굴을 봤을 때, 엄마는 울고, 웃고, 수천 번이나 키스를 했지.

엄마는 너를 열렬히 사랑했단다. 네가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과 너의 따뜻한 몸, 부드러운 살결, 냄새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어.

그날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단다!

엄마가 너의 작고, 연약한 몸을 눈으로 훑고 손으로 쓰다듬었던 것이 기억나는구나. 엄마는 끊임없이 살피며 너의 작은 손가락과 발가락을 세어보고, 네가 안전하고 건강한지 확인했단다.

너를 바라볼 때, 자면서 너의 입술에서 절로 나오는 수줍은 미소에 엄마는 넋을 잃었단다.

엄마는 그처럼 귀여운 얼굴, 또는 아름다운 눈을 본 적이 없단다. 네가 울 때도, 엄마는 애정으로 가득 찼단다.

너에게서 나는 아기 냄새는 거부할 수 없었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향수보다 더 좋았단다.

너는 엄마의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놓았단다

네가 태어나고, 엄마의 우선순위는 바뀌게 되었단다. 그 순간부터 쭉, 너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단다. 오직 너, 내 어여쁜 아가.

니가 원한다면 엄마는 천국과 지구도 옮길 수 있을 것 같았단다. 너를 위해 하지 못할 것은 없었어, 왜냐면 어떠한 장애, 도전, 피로감도 극복할 힘을 네가 엄마에게 주었기 때문이야.

모든 엄마에게 자기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있어. 엄마도 마찬가지고, 그건 어찌할 수 없단다.

하지만, 엄마가 너를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라고 믿는 것이 단지 너의 외모 때문은 아니란다. 그냥 너라서 아름답고, 내 자식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네가 나의 전 세계를 완전히 바꿔놨어라고 말할 때, 엄마는 과장하는 것이 아니란다. 너는 내 사랑의 개념,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관념을 완전히 바꿔놓았단다.

신체적 아름다움을 넘어, 네가 살아있어서, 건강한 아이라서,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아름답단다.

너는 삶을 붙들고 있어서 아름답단다, 그리고 모든 호흡과 심장 소리로, 너는 내게 매일 아침 일어날 힘을 주고 너의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 모든 것을 하게 한단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아이가 단 한 명만 있고, 모든 엄마에게 그 아이가 있다.”

– Jose Marti, Latin American leader

너에 대한 엄마의 감정은 아름답단다

네가 엄마에게 불러일으키는 감정은 매우 아름답단다. 엄마는 그렇게 많은 헌신, 너그러움, 열정, 애정, 평온 그리고 침착함을 느껴본 적이 없단다.

네가 내 삶에 온 후로, 엄마의 필요를 구하지 않고 오로지 너의 행복만을 챙긴단다. 네 덕분에 엄마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고 그것은 또한 아름다운 무언가겠지.

그리고 이제 우리의 미래도 아름답겠지, 왜냐면 너의 존재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었으니까. 네가 있어 이제 매일의 삶이 가치 있단다.

힘든 하루 후에도, 바깥세상의 고군분투는 너의 목소리를 듣고 너의 얼굴을 보는 순간 바로 사라진단다.

너의 존재는 혁명과도 같단다. 한때 깨끗한 아파트였던 우리 집은 시끌벅적해졌단다.

사실, 탁상의 장식품들이 어지럽혀져 있는 것도 더 중요하지 않단다. 너는 우리 집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고 한때 좋아했던 가지런함도 더 중요하지 않단다.

우리 집은 장신구들로 가득했었단다. 이제 턱받이와 기저귀, 아기 옷, 담요와 장난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그것들은 이곳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바로 네가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