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신호
새로운 아기의 탄생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기다리는 순간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곧 엄마가 될 산모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신호가 무엇인지 알고 싶을 것이다.
출산의 순간이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확실한 신호와 함께, 출산이 임박하였고 산모가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출산의 초기 신호
임신의 마지막 몇 주 동안, 산모의 몸은 곧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는 신호를 산모에게 보낸다.
골반이 이동한다
출산 몇 주전, 태아는 아래쪽, 골반 안쪽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위치를 잡는 것이다. 산모는 이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자주 소변이 마려워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기의 머리가 산모의 방광에 압박을 가하기 때문이다.
자궁 경부가 확장된다
아기가 나오기 위해, 출산 전 며칠 그리고 몇 주 동안 산모의 자궁 경부는 확장되어야 한다. 산부인과 검진을 가면 의사는 산모의 출산 준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확장된 크기를 측정한다.
통증이 생긴다
산모는 복통과 등에 통증이 생긴다. 특히 산모가 첫 출산이 아니라면, 출산이 시작되려 할 때 복부와 등 아랫 부분에 통증이 느껴질 것이다. 이것은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근육과 관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설사를 하게 될 수 있다.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산모의 자궁 근육과 함께 온 몸 근육의 긴장이 풀린다. 여기에는 직장 근육이 포함되어 있고, 이것은 산모의 배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한다.
체중이 빠질 수 있다
산모의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심지어 몇 킬로 가량 빠질 수도 있다. 체중 증가는 임신 기간이 막바지로 향하며 차츰 사라지는 경향이 있고, 많은 산모들의 체중이 심지어 감소하기도 한다. 산모의 체중이 감소한다고 아기의 체중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니, 이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실, 여기에는 아주 간단한 이유가 있다- 산모의 양수 수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곤함을 느낀다
산모는 평소보다 훨씬 더 피곤함을 느낀다. 임신 후기 동안 산모의 밤은 이전보다 좀 더 힘들어 진다. 계속 소변이 마렵고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산모는 잠드는 것이 어려워진다. 밤에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 없다면, 낮에라도 낮잠을 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도록 하자.
관절이 더욱 느슨해진다
임신 동안 나오는 호르몬인 릴랙신이라는 성분이 산모의 인대를 조금 덜 조이게 만들다. 출산이 시작되기 전, 산모 몸의 모든 관절은 좀 더 유연해진다. 이로인해 산모의 골반이 아기가 나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곧 출산이 시작된다는 신호
- 질 분비물의 색깔이나 질감이 변한다. 임신의 마지막 며칠 동안 산모는 매우 옅은 질 분비물이나 자궁에서 가래와 비슷한 것이 나오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혈흔이 있을 수도 있다. 임신의 마지막 주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챙겨둔 병원 가방을 모두 가지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 산모는 강하고 잦은 수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수축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 출산 준비를 위해 산모의 자궁이 확장됨에 따라 복부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출산 시 수축의 몇 가지 특징은:
- 수축이 계속해서 강해지고, 사그라들지 않는다.
- 자세를 바꾸어도 계속해서 고통이 느껴진다.
- 수축이 등 아래쪽에서 시작되어 복부로 이동하고 심지어 두 다리까지 전해질수도 있다.
- 수축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빈도가 잦아지며 그 강도가 강해지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그 고통은 계속된다.
- 양수가 터진다. 출산이 임박했을 때의 마지막 신호 중 하나는 양수가 터지는 것이다. 그러나 항상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급작스레 양수가 터지는 상황은 임신 중 15%에게만 벌어지는 일이므로, 그렇지 않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