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태아에게 전달하는 감정들

이 글에서는 임신 중 엄마가 태아에게 전달하는 감정들이 뱃속 아기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산모가 임신 중 약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것이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산모의 감정에도 영향을 끼친다.

엄마가 행복한지, 슬픈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아니면 우울한지에 따라, 그 감정은 태아에게 해롭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감정

감정이란 어떠한 사람, 물건, 장소 또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보여주는 반응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상태는 신체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그러한 상태는 우리의 집중력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특정한 행동을 증가시키며 기억과 연관되어 있는 두뇌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체가 자주 특정한 것들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이유이다. 얼굴 표정이 변하고, 근육이 수축된다.  목소리가 달라지고 내분비계가 반응한다.

다양한 감정 상태는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의 분비로 인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감정적인 반응을 느낌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언어로 전환시킨다.

감정은 주변 상황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정한 인물, 물건, 행동 또는 생각을 선호하도록 만든다. 그런가하면, 그 외의 것들로부터 피하게 한다. 

우리의 감정은 선천적이고 학습된 영향들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이 감정들에는 다른 것들도 있다. 그것은 어떤 일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인격, 그룹,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임신 중 해로운 감정

스트레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임신 중 육체적 또는 말다툼으로 아기 아빠와 다투거나, 자신 앞에서 다른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목격하는 경우,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정신적 성장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태아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신경의 긴장

임신 중 산모가 태아에게 전달하는 감정은 아기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친 엄마는 지친 아이를 낳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신경적 긴장 상태가 매우 높은 경우, 태아의 발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담감이 큰 산모의 경우 조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긴장 완화를 위한 체조는 긴장감을 느끼는 임신부의 혈압을 낮추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고, 이것은 자궁 안을 좀 더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불안 

불안한 엄마는 아기의 IQ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것은 정신질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임신 중 부정적인 감정은 엄마의 신체에서 CRH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뇌하수체는 ACTH로 알려진 또 다른 호르몬을 발산한다. 이것은 부신이 코르티솔을 분비하도록 만든다. 이때, 산모의 몸은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코르티솔은 태아에게 독약이다. 그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태반의 방어막을 뚫고 태아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 코르티솔은 아기에게 위험하고 그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어떤 아기들이 좀 더 많이 울고,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며, 불안 수치가 높은 이유이다. 엄마의 불안은 산모의 혈액 흐름도 변화시킨다. 그 결과로 아기에게 혈액을 덜 공급된다. 그리고 그것은 아기의 지적 발달을 위험하게 만든다.

긍정적인 감정

임신 중 긍정적인 감정은 계속해서 당신의 아기를 보호해준다. 가정이 행복하고 조화로울수록, 태아는 더욱 행복하고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산모 주변인들은 태아의 감정과 정신 건강에 좋은 자극 요소들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희망, 믿음, 신념 그리고 안정감을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웃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 웃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웃으면 웃는 산모는 물론 그 웃음을 느끼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상냥한 미소는 불안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그것은 마치 취사가 다 된 압력 밥솥이 증기를 내뿜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긴장했거나 불안할 때 웃자. 그러면 긴장을 완화시키고 불안함을 떨쳐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엄마가 태아에게 전달하는 감정은 아기에게 해로운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가족 구성원 전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