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배변 훈련 6가지
아이의 심신이 특정한 성숙 단계에 이르면 기저귀를 떼야 하지만 배변 훈련은 부모에게 어려운 과정이다. 이 글에서 기저귀를 떼는 효과적인 배변 훈련 방법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가 기저귀를 떼려면 끈기를 가지고 배변 훈련을 시켜야 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노력할 필요도 있다.
배변 훈련,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마다 배변 훈련 시기는 다를 수 있다. 평균적으로 약 한 살 반이 넘으면 기저귀를 뗄 시기가 왔다고 볼 수 있다.
아이가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배변 훈련을 시작할 시기가 온 것이다.
- 혼자 걸을 수 있다.
- 기저기가 더러워졌다고 말한다.
- 3시간 동안 기저귀에 볼일을 보지 않는다.
- 대소변을 매일 같은 시간에 본다.
- 소변을 보기 전에 다리를 꼬거나 기저귀를 만지고 몸을 숙인다.
- 속옷, 오버롤이나 바지를 혼자 벗을 수 있다.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아래처럼 배변 훈련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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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배변 훈련법
1. 아이가 말하기 전에 화장실에 데려가기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한 살 반짜리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미리 변기에 앉히면서 차근차근 화장실 가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2. 화장실 준비하기
기저귀를 떼려면 우선 연습용 변기와 아이 전용 변기 커버가 필요하다. 아이가 언제 대소변을 볼지 안다면 그때그때 이 용품들을 사용하도록 하자. 아이와 함께 화장실에 가서 노래를 부르며 다른 데 신경 쓰게 하는 것도 좋다.
또 변기에서 볼일을 보면 아이가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칭찬을 듬뿍해 준다.
3. 아이와 화장실 함께 가기
부모와 함께 화장실에 가면 아이는 화장실을 더는 낯선 공간으로 의식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는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므로 부모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 자기도 해볼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기저귀 떼는 법을 가르치는 일은 부모에게 어려운 과정이 될 수 있으니 배변 훈련 비법을 잘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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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에게 속옷 선택권 주기
아이는 좋아하는 새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용기도 생긴다. 아이가 스스로 속옷을 선택하게 하고 좋아하는 속옷을 깨끗이 입으려면 화장실을 잘 써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렇게 하면 스스로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5. 배변 훈련 시 야단치거나 벌주지 않기
변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가 속옷에 실수했다고 해도 야단치지 않는다. 신속하게 속옷을 갈아입혀서 당황하지 않게 하고 계속 격려하도록 한다.
6. 남아도 앉아서 소변을 보게 가르치기
남자아이에게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도 오히려 편안해하고 대변까지 볼 수 있어서 좋다. 아이가 앉아서 대소변 보는 법을 완전히 습득하고 나면 서서 소변을 보는 법을 가르친다.
아이의 배변 훈련은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하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한 번 기저귀를 떼면 다시 채워서는 안 된다. 하루에 여러 번 변기에 앉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열심히 연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