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통해 강해진 조산아들의 이야기

2018년 4월 30일

전 세계적으로 세상의 빛을 일찍 보게 된 조산아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다. 오늘의 이야기도 그 중 한 가지이다. 엄마인 린제이가 와이어와 기계들로 덮인 그녀의 아기, 워드 마일즈 밀러를 안아주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사람들을 사로잡은 이 비디오의 첫 부분은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웠다. 린제이의 아들은 예정보다 15주 일찍 태어났다. 이 작은 신생아의 생명 연장을 위해 몸에 연결되어 있던 튜브와 케이블들을 간호사들이 잡고 있었고, 적어도 간호사 두 명의 도움으로 아기를 안아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린제이의 표정이 걱정스러웠다. 그녀의 표정에는 분명 사랑과 애정(하나의 표현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을 담고 있었다. 린제이는 집에 돌아오는 장면에서, 아들을 생각하고 있고 언제나 그 생각을 한다고 했다.

린제이는 아들을 사랑하고, 절대 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을 것이며, 그가 모든 악조건과 역경에도 살아 남을 것이라고 끊임 없이 믿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어느 순간, 그녀는 아기가 “투사”라고 말했다. 

이미지의 출처에 해당하는 관련 영상에는  ‘워드 마일즈 – 첫 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전문 사진작가인 아버지 벤자민 스캇이 107일 동안 찍은 입원 생활을 6분에 압축한 러브스토리이다.

워드 마일즈

사랑에 관한 비디오

“그 비디오는 우리 아들의 첫 해를 요약하고 있죠. 아들은 굉장히 일찍 태어났고 거대한 장애물들을 많이 겪어야 했지만, 신보다 대단한 것은 없었습니다. 이는 아기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라고 벤자민은 밝혔다.

이 아름다운 영상 비록 아기가 너무나 작아서 어려운 상황들을 마주하고 있음을 엄마는 알고 있지만, 절대 신념을 잃지 않고, 매일 아기에게 말을 걸면서 그에게 애정을 보여주는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워드 마일즈 밀러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세계의 많은 조산아들처럼 희박했다. 그렇지만 그들을 계속해서 믿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벤자민이 찍은 사진들 중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한 사진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그에게 힘든 날이었습니다. IPCC 선을 설치해 팔 또는 다리의 정맥이 심장까지 넓혀지도록 했습니다. 정교한 과정이지만, 그에게는 큰 도약일 것입니다. 아기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세요. 이 이미지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항상 고군분투하는 조산아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조산아들을 낫게 하기 위한 일을 임무로 생각하는 세상의 모든 의사들과 간호사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아들이 집에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벤자민이 덧붙였다.

아기

조르제의 이야기

‘워드 마일즈 – 첫 해’는 입소문을 탄 이야기이지만, 이러한 아름다운 싸움에 관한 유일한 이야기는 아니다. 세상에 굉장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엄마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작년에, 엘바 헤레라 데 엔시나스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녀는 5개월 일찍 500그램으로 태어나, 의사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지 못했던 조르제 안드레스 엔시나스의 어머니이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간호사들이 제게 ‘도전할 것처럼 보이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얘기는 아기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엘바는 신경 쓰지 않았다.

워드와 조르제 둘 다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아기들이다. 장기들은 미성숙했지만, 최신 의학 기술의 도움을 받았고, 두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둘 다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이들에게 예후가 낙담적이긴 해도 그들의 믿음이 변함없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 모두 사랑과 신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14번의 호흡 정지, 소아 병동의 중환자실에서 수개월 간의 입원, 외과 수술, 심장마비로 인해 타 병원들로 응급 이동. 수많은 잠 못 이루던 날들, 부모들의 금전적인 희생과 수년 동안의 심리치료 끝에 조르제 안드레스는 기어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제 엘바 헤레라의 아들은 건강하고 재능 많은 9살이 되었다. 

워드 마일즈의 비디오에서도 등장하는 헤레라는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다.

“조르제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행동하기 시작했고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신의 일이고, 우리의 조산아들 가까이 있는 부모들, 가족, 교사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야말로 가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