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기술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이유
자극적이고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침묵은 거의 황금만큼 귀하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침묵의 기술을 가르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의 성장 발달에 침묵의 기술을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자.
하루에 몇 분이나 침묵해본 적이 있는가? 가족이 서로의 속내를 교감할 수 있는 침착한 집안 분위기를 선호하는가?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낙원 같은 바람이겠지만 특히 요즘에는 아이에게 정적과 휴식의 가치를 가르치는 적절한 교육이 필수다.
침묵의 기술을 가르치는 법과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적절한 때에 집에서 적용해보도록 한다.
침묵의 장점
하루 중 다른 시간대에 몇 분의 침묵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효과가 있다. 물론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과학적으로 다음과 같은 침묵의 장점들이 밝혀졌다.
-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 중 하나가 과한 소음인데 침묵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30데시벨 이상의 소리는 스트레스와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집중력을 높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며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준다
- 면역계 회복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
낮 동안 또는 잠자기 전 몇 분이라도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도 할 수 있는 요가 같은 활동은 명상하는 시간도 있다.
침묵의 기술을 왜 가르쳐야 할까?
이제 침묵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침묵의 기술을 가르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아이가 활동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최근 발달한 기술과 생활방식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침묵의 장점을 반드시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아이에게 침묵의 기술을 알려줘야 할 주된 이유들이다.
삶을 감사하는 순간
아이는 쉴 새 없이 호기심을 발산하는 탐험가들이다. 주변의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지며 직접 보고 냄새를 맡고 느끼길 바란다.
하지만 어른들은 항상 아이에게 그런 경험을 할 자유를 주지 않는다. 어른들은 아무 소득도 없이 바쁘게만 달리며 긴박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며 아이까지 그런 생활방식에 동참하게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모든 일을 차분히 하는 것이다. 아이와 공원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마음껏 탐험할 수 있는 자유를 주도록 한다.
아이와 단둘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만들어서 그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침묵은 집중력을 높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며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준다.”
양보다 질
어른이나 아이의 다중 작업 처리 개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다중 작업 처리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에 균등하게 집중하면서 완벽한 수준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한 가지 이상의 일을 하면 뇌는 지친다.
요즘 아이들은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 일을 잘하도록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런 교육을 받는 아이는 자기 의지에 따를 틈도 없이 끊임없이 다양한 생각에 파묻혀 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침묵의 기술을 가르치면 바쁠 때도 자신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의력 넘치는 작품은 심사숙고하고 분석하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정적 속에서 탄생한다고 한다.
세상을 이해하고 아끼기
침묵은 아이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어떻게 그 상태가 됐는지 생각하게 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아이는 나무의 키가 어떻게 컸는지, 새가 어떻게 나뭇가지로 집을 짓는지, 수평선 너머 빌딩 사이로 해가 숨는 시간 등을 궁금해한다.
어른들은 주변과 동떨어져 바쁜 삶을 살기에 눈앞에서 펼쳐지는 간단한 변화도 눈치채지 못한다.
관찰력은 비판적 사고와 분석력을 기르는 데 기본이며 침묵의 기술은 이런 관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몬테소리 침묵 놀이
아이에게 침묵을 가르치는 최고의 놀이 활동이다. 몬테소리 침묵 놀이는 이탈리아의 교육가, 마리아 몬테소리가 자기 반영과 휴식을 위해 처음 개발한 놀이다.
놀이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 아이들을 바닥에 동그랗게 앉힌다
- 꽃, 바위 또는 다른 무생물을 상상하며 30초간 침묵하라고 한다
- 특정 소리나 이름을 부르면 눈을 뜨라고 한다.
- 침묵의 순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발표하게 한다.
매일 이 놀이를 하며 침묵의 시간을 몇 초씩 늘린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놀이다.
몬테소리 침묵 놀이는 아이에게 규칙을 지키는 법과 자제력 및 인내심을 가르칠 수 있다.
엄마는 아이의 내적 성장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 제공해주어야 한다. 그중에는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무척 소중한 것들도 있다.
침묵이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이다. 아이에게 소리가 없는 편안한 세상을 알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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