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디즈니를 보여준 “토이 스토리 4”

2019년 10월 3일
"무한한 저 공간 너머로" 그리고 "넌 나의 친구야"와 같은 명 대사들은 영화 <토이 스토리>에서 나온 것들이다. 그리고 2019년 6월 <토이 스토리 4>가 또 다시 영화 팬들을 찾아왔다.

<토이 스토리 4>는 개봉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 몇 백만의 사람들이 우디, 버즈 그리고 그 친구들의 모험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진화하는 디즈니를 엿보기에 충분했다고 평가된다.

1995년 <토이 스토리 >가 처음으로 개봉된 이후 어느새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우디와 버즈 그리고 인형 친구들은 여전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변함 없는 친구들처럼 느껴져 변화한 부분을 잘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제부터 무엇이 달라졌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달라진 세부 표현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토이 스토리> 1편과 4편 사이에는 24년이라는 시간의 거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 중 하나는 <토이 스토리 4>에서 보여지는 디테일한 표현의 수준이다. 

이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디테일은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영화의 새 캐릭터인 포키의 파이프 청소 팔의 보풀만 봐도 얼마나 세밀한 표현에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토이 스토리> 1편에서 나왔던 우디가 좋아하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양치기 소녀를 기억하는가? 보핍이 입은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는 <토이 스토리 4>에서 감탄스러울 정도의 디테일을 보여준다. 마치 실제로 제작한 수제 드레스처럼 보인다.

색채의 강렬함과 놀라운 애니메이션의 진행은 정신을 차릴 수 없도록 만든다. <토이 스토리 > 1편부터 팬이었던 관객이라면 장난감 캐릭터를 표현하는 이 애니메이션의 진화에 진정으로 감동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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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월트 디즈니 픽쳐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내면적이고 감정적인 대화

영화 <토이 스토리>는 섬세함과 정서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토이 스토리 4>는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정서적인 영화이다. 

이 영화는 어린 관객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지만 이 인형들과 함께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와 성인들도 감동할 수 밖에 없는 매우 심오한 대화를 나눈다. 무엇보다 이 영화와 함께 성장한 사람 중에 잠자리에 들기 전 우디와 그의 친구들처럼 자신의 장난감들이 모여 있는 것을 상상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이 영화에서 나오는 헤어짐, 우정 그리고 사랑은 즐거움 만큼이나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진화하는 디즈니를 보여준 <토이 스토리 4>

사회적 함의

뉴스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읽고 듣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사회적 함의에 관한 것이다.

사회적 함의와 관련된 한 가지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인데, <토이 스토리 4> 이전의 다른 영화에서도 디즈니가 이미 말해왔던 것이다.

보니가 학교에 간 첫날, 우리는 그녀의 친구들 사이에 청각 장애가 있는 친구를 발견하게 된다. 영화 제작자들은 영화의 전면에 이 소년을 위치 시켰다. 그의 인공 귀를 봄으로써 그에게 장애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인인 디즈니는 소중한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한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가 전혀 다를 바 없는 한 사람일 뿐이라는 메시지이다. 사회적인 받아들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변하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자신과 닮은 영화 속 캐릭터를 보고 공감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다른 디즈니 영화에 대한 참고

<토이 스토리 4>는 연령대가 높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오래전의 감정과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를 보는 성인 관객들은 이미 옛날에 자신이 봤던 디즈니 영화를 떠올리게 된다.

  • 보니의 같은 반 친구 중 한 명인 부는 2001년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이다. 
  • 골동품 가게의 오토바이를 타는 인형, 튜크 카붐은 이전 디즈니 영화에서도 등장했었다. <인크레더블 (2004)>에서 그는 가족 중 막내 잭잭의 장난감이었다. 
  • 영화 중 보핍의 양은 그녀에게 병뚜껑을 준다. 이것은 영화 <업> (2009)에서 주인공이 입었던 병뚜껑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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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월트 디즈니 픽쳐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남녀평등

<토이 스토리 4>를 통해 디즈니가 보여준 명백한 진화 중 하나는 영화 상의 디테일이 아니다. 디즈니는 선입견을 깨고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매우 중요한 행보를 보였다.

<토이 스토리> 1편에서 보핍은 프릴이 많이 달린 매우 비싸 보이는 물방울 무늬 드레스를 입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4편에서 완전히 달라져 있다. <토이 스토리 4> 속의 보핍은 밝은 파란색의 점프 슈트와 무엇보다 망토를 두르고 있다. 

이전에 보았던 공주 같은 드레스는 보핍이 단지 램프의 장식된 인형으로만 보여지도록 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자신이 투쟁자, 보호자, 그리고 <토이 스토리 4>의 모험 속에서 중요한 결정과 판단을 하는 두뇌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녀의 강한 성격은 그녀를 <토이 스토리 4>의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여기기에 충분하다. 사랑스러운 양치기 소녀는 영웅적인 투쟁꾼이 되었고 그녀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