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위분만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아기는 머리가 먼저 나온다. 하지만 엉덩이가 먼저 나오는 둔위분만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둔위분만은 무엇인가

마지막 업데이트: 29 7월, 2020

둔위분만은 무엇일까?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분만은 아기의 머리가 아닌 하체가 먼저 나오는 방법이다.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안 태아는 확실하게 마지막 하나의 자세를 정할 때까지 조금씩 자세를 바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된 자세는 분만 과정에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임신 막바지 몇 주 동안 태아는 자세를 이동하며 머리를 엄마의 골반쪽으로 향해 태어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만약 이런 준비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둔위분만은 출산이 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일까?

태아가 자세를 잡는 시기

임신 7주차 가량이 되면 태아는 하나의 자세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좀 더 확실하게 그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태아는 태어날 때까지 해당 자세를 유지한다.

임신 기간 동안 검진을 하면서 초음파를 통해 이러한 자세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담당 의사가 태아의 건강과 발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행하는 산전 검사 중 하나이다.

초음파 또는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도 덕분에, 태아의 발달을 눈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출산이 최대한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분만 유형은 주로 임신 37주차, 확실하게 태아의 자세를 알 수 있는 시점에 정해진다. 초음파를 통해 태아가 확실하게 자세를 잡은 것을 볼 수 있고 출산까지 해당 위치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둔위분만은 산도에 가장 가까운 태아의 신체 부위가 하체(다리 또는 무릎)인 경우에 실행하게 되는 분만 형식이다. 정상 분만의 “머리 먼저”가 아닌 산도에 가장 가깝고 태아의 몸을 바치고 있는 하체 부분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둔위분만은 무엇인가

둔위분만은 언제 결정될까?

임신 37주가 지나면 의사는 태아의 자세를 보고 둔위분만의 필요성을 확인한다. 모든 것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분만 방법을 선택해 위험과 어려움을 줄이는 것이다.

둔위분만을 하게 되는 태아의 자세는 대략 5가지이다.

  1. 단둔위: 태아의 골반과 엉덩이 부분이 산도에 가장 가까운 경우이다. 이자세의 태아는 다리를 머리 쪽으로 쭉 뻗고 있는 상태이다.
  2. 한 발 둔위: 단둔위 자세와 거의 비슷하지만 한쪽 다리를 머리쪽으로 뻗고 다른 한쪽으로 산도 쪽으로 향해 있다.
  3. 두 발 둔위: 양발이 모두 산도에 가장 가까운 상태이다.
  4. 완벽한 엉덩이: 골반과 엉덩이가 산도에 있는 상태이다. 태아의 다리가 꼬아져있다. 이것은 자연 분만을 할 때 가장 좋은 자세이다.
  5. 불완전 엉덩이: 골반과 엉덩이가 산도에 있지만 완벽한 엉덩이 자세와 달리 한쪽 다리만 제대로 자리 잡고 있다.

둔위분만을 자연분만으로 할 수 있을까?

분만 방식을 결정하기 전에 의사는 역아외회전술이라는 과정을 시도해볼 것이다. 둔위분만을 피하기 위해 자궁 안에 있는 태아를 돌리는 것이다. 태아의 위치가 바로 잡히지 않으면 제왕 절개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

어떤 경우이건 의사의 결정은 임신부 개인과 태아의 상태를 비롯한 다양한 요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둔위분만을 피하기 위한 역아외회전술

역아외회전술은 태아가 거꾸로 나오는 둔위분만 또는 제왕절개를 통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태아의 자세를 돌리는 것이다. 임신 37주 중에 이루어진다.

둔위분만은 무엇인가

의사는 태아를 돌리기 위해 마사지를 하고 아기가 머리 먼저 내려올 수 있는 자세로 만들려 할 것이다. 전혀 통증이 없는 과정은 아니지만 5분이 넘지 않는 이상 통증 수준은 참을 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아외회전술의 성공 비율은 대략 60%이다. 마사지를 하면서 계속해서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한다.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의사는 분만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줄 것이다. 당연히 의사의 결정은 임신부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결과이다. 자연 분만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몇 가지 조건들이 있다.

  • 태아가 너무 크지 않고 산도가 너무 좁지 않아야 한다. 태아의 체중이 대략 3.1~3.6 kg 사이여야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결정 요소는 아니다. 산도 역시 해당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
  • 임신 기간이 충분히 지속되었고 태아가 너무 고통받거나 심장 문제가 생기지 않을 상태여야 한다. 
  • 태아가 완벽한 둔위분만으로 나와야 한다. 엉덩이가 임신부의 골반 윗부분 전체를 막고 태아의 두 팔이 머리쪽으로 올린 상태로 꼬아져 있어야 한다.
  • 탯줄이 문제가 되지 않는 상태여야 한다. 출산 과정에서 태아가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양수가 적절한 수준이어야 한다. 양수가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 태아가 움직이려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고 그것은 출산 중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둔위분만을 자연 분만으로 하려면 임신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히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담당 의사와 최대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의사의 말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는 임신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믿음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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