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와 안전 – 아기를 카시트에서 재우면 안 된다

· 2018년 5월 1일

유아용 카시트는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아기용품 중 하나이다. 단지 교통 법규를 지키기 위해서나 아기의 편안함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어린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 보호 장치이다.

그런데, 최근의 한 연구에서 아기를 카시트에서 재우는 것이 안전한가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겨울용 두꺼운 재킷을 입힌 채 아기를 카시트에 앉히지 말라고 당부한다.

차를 탈 때 아기는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바르게만 사용한다면, 카시트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던질 사람은 없다. 다만, 아기가 카시트에서 잠자도록 두는 게 좋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이 그래 왔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해결책이 있는 문제이다.

잘 알다시피, 카시트의 벨트는 차가 흔들릴 때 아기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만일의 사고에서 부상 방지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하지만, 카시트 자체가 아기를 보살펴 주진 않는다. 즉, 아기를 카시트에 앉혀 놓았다고 해서 살피지 않고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카시트를 사용했다고 해도 차를 타고 가면서 계속 아기를 살펴보고 확인해 줘야 한다. 아기의 자세가 편안한지,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지,  아기가 배고파하진 않는지, 차 멀미를 하진 않는지 말이다.

잘 알고 있듯, 아기는 차를 타면 쉽게 잠든다. 특히 이동 거리가 먼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카시트에 앉아 있는 여아

아기가 카시트에서 잠들지 않도록 하려면

오랫동안 차를 타고 가는데 아기가 전혀 자지 않을 순 없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에게 시간이 빨리 지날 수 있도록 조금은 자게 해주고, 남은 시간에는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차 타고 갈 때 아이가 잠들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상상할 수도 없고 부당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어린 생명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기가 앉은 자세는 아이의 안전에 큰 영향을 준다. 아기가 카시트에 앉아 있을 때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다면, 아기는 단순히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만으로도 기도가 막힐 수 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차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단거리를 이동하더라도 카시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런데, 위험성은 정작 카시트에 앉아 있는 아이가 아무도 살펴보는 사람 없어서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잠들어 있다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서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카시트에서 잠들어 있을 때 직접적인 질식의 위험이 있음을 보고했다.

그러나 이는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는 일이다. 만일 누군가 곁에서 카시트에 앉은 아기의 자세를 살펴주고 아기의 호흡에 주의를 기울여 준다면 말이다.

엄마와 카시트에 앉은 아이

유아돌연사증후군 관련 연구

때론 집에 편히 있을 때조차도 아이가 카시트에서 자도록 그냥 둘 때가 있다. 이는 부모로서 익숙한 경험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아이가 계속해서 잠을 잘 수 있도록 차에서 아예 카시트를 집으로 들고 올 때도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40건의 유아돌연사증후군 (SIDS)을 연구한 전문가들은,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23%의 아이들이 카시트에서 벨트를 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카시트에서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발생했던 9명 중에서 8명의 아이가 차로 이동 중에 잠을 자는 상태였다.

아이들은 몸을 숙이거나 반 정도만 허리를 편 자세에서 숨이 막혀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흡 부족이 나타났다. 이어 근육이 약해지고 피부색이 푸르스름해졌다.

단, 연구에서 언급한 아이들이 유아 돌연사 증후군의 증상을 보였지만 조사가 이루어진 의료 시설에서 심폐소생술 (CPR)을 실시했을 때 양성 반응을 보였음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마찬가지로, 이 연구는 실제 응급 상황의 케이스들에 중점을 두었으므로, 결과를 완전하게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주의 사항

  • 아이가 앞으로 몸을 숙이지 않도록 항상 잘 관찰한다. 특히, 아이의 턱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한다.
  • 아이를 카시트에 장시간 앉히지 않도록 한다. 일단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아이를 카시트에서 빼준다. 그리고 아이가 편안하고 안전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 전문가들은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자주 차를 세워서 아이가 카시트에서 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한다.
  • 아이를 카시트에 둔 채 방치해서는 안 된다.
  • 아이가 호흡 곤란을 보이는 경우, 아이의 등을 가볍게 쓰다듬어 주거나 아이를 부드럽게 흔들어 준다. 필요하다면, 가까운 응급실로 데려간다.